홍성역에서 시작하는 홍성 여행 홍성전통시장에서 홍주성까지
서해선 개통으로 홍성을 찾아가는 길이 조금 더 편안해졌습니다.
편리한 접근성으로 여행의 패턴 또한 다양해집니다.
홍성 시내에 위치한 기차역에서는 홍주성, 홍성전통시장, 역재방죽공원 등이 지척입니다.
기차로 도착하여서는 도보여행 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여행이 가능합니다.
그중 2~3시간으로 걷기 여정의 도시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홍성역은 1923년 장항선의 보통역으로 영업이 개시되었습니다.
2008년 장항선 개량사업으로 선로가 직선화되면서 현재의 역사로 신축 이전되었네요
조양문을 형상화한 한옥 양식입니다.
서울 용산에서 전북 익산까지 장항선이 달리던 기차역은 11월 2일부터 서해선이 추가 개통되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에서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역을 남북으로 잇는 간선철도입니다.
하지만 원시 ~서화성구간이 2026년 3월 개통 예정으로 현재는 서화성에서 홍성까지 운항됩니다.
홍성역은 장항선 노선에 무궁화, 새마을호, 서해금빛열차가 운항됩니다.
11월 2일 서해선 개통으로 ktx 이음열차가 추가되었네요.
서해선은 상행 하행 각 1일 4회 운항되며 기차요금은 8.500원입니다.
당진, 평택 등 중간하차시엔 4,800원입니다.
서해선 상행 홍성 출발 06시 50분 / 10시 24분 / 14시 08분/ 17시 42분
서해선 하행 홍성 도착 09시 44분 / 13시 18분 / 17시 02분 / 20시 36분
홍성역은 홍성군 관광안내소가 있어 여행객을 반깁니다.
서해랑길, 홍주성천년역사길, 상지순례길 등 걷기여행 코스와 함께
홍성군 관광도감,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등 가볼 만한 명소가 소개됩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서는 자세한 관광 가이드도 안내받을 수가 있습니다
홍성역에서는 홍주성천년여행길과 홍주성지순례길이 시작됩니다.
홍주천주교성지는 증거터, 순교터, 매장터 등 3곳이 함께하는 성지로 약 1시간 코스입니다.
천년여행길은 홍성의 옛 이름 홍주의 역사를 찾아가는 길입니다.
홍성역에서 홍성역으로 돌아오는 둘레길로 8KM 모두 걷는다면 4시간이 안내됩니다.
몇 달 전 홍주성역사관에서 시작하여 대략 2/3를 걸었었는데 대략 3시간이 소요되었었습니다.
이번에는 홍성역에서 출발하여 홍주성까지 대략 2시간 코스로 걸어봅니다.
고암근린공원, 김좌진장군동상, 홍성전통시장, 홍주성까지로 홍성 도시여행이었습니다.
홍성역을 뒤로한 채 앞으로 나아갑니다.
홍성역에서는 광천, 갈산 남당, 내포신도시로 향하는 시내버스도 연계됩니다.
걷기가 불편하신 분들이라면 버스여행도 좋겠습니다.
주차장과 넓은 들판을 지나면서 홍성의 도심이 시작되네요.
첫 번째 경유지는 고암근린공원이었습니다.
기차여행의 첫 관문은 세계적인 미술가 고암 이응로 화백의 예술혼이 담겼습니다.
바닥에는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주제로 1000여 가족이 참여한 타일 그림이 설치되었고
크랙 모자이크 타일로 12개의 상징 열주가 설치되었습니다.
나무도 제법 조성되어서는 오고 가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었 주네요
홍주성으로 향하는 길은 고암근림공원을 지나 직선코스로 계속됩니다.
초행길도 어렵지 않게 걷기 여행을 이어가게 되네요.
왕복 4차선 도로 좌우로 큰 건물들이 줄지어 이어집니다.
도심 풍경을 즐기며 걷다 보니 어느새 백야김좌진장군 동상이 나타나네요.
도로 한복판으로 제법 넓게 공원이 조성되었고, 대형 동상이 독립군의 기개를 뽐냅니다.
주변으로는 백야 김좌진 장군에 대한 소개와 포토존도 설치되었습니다.
백야 김좌진 장군은 충남 홍성에서 출생하여 1907년 호명학교를 설립하고
1908년 기호홍학회에 가입하여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군자금 모집 협의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으며
1920년 청산리전투에서 항일독립 전쟁사에 길이 빛날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홍성 갈산면에는 백야 김좌진장군 생가도 보존됩니다.
그리고 또 한참을 걷다 보니 홍성시장에 도착합니다.
1943년 개설된 전통시장은 상설시장과 오일장이 함께 운영됩니다.
약 350개의 점포가 있으며 매월 1일 6일 오일장이 열릴 때면 난전이 펼쳐집니다.
홍성 명동 상권과 연결되어서는 젊은 층과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함께하네요
또한 지난 11월 초 진행되었던 홍성 바비큐 페스티벌도 알립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던 바통을 이어받아 구이 존이 운영되네요.
혹시나 즐길 수 있을까 기대감을 안고 방문하였는데 눈과 큰 추위 예보로 아쉽게도 텅 빈 모습이었습니다.
홍성 대장간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옛 전통이 보존되는 골목길을 통과하여 홍주성으로 향합니다.
역시나 직전 코스로 도심을 관통하네요. 한 번 더 꺾어 드니 홍성 홍주읍성에 도착합니다.
홍성역에서 홍주성까지는 거의 직진 코스로 중간 기착지까지는 대략 200M ~800M 거리였습니다.
주변 풍경을 즐기며 가볍게 걷다 보면 도착됩니다.
홍주읍성 남문인 홍화문, 홍주아문, 옥사, 홍주성역사관이 밀집되었습니다.
초행길이라면 홍주성 역사관 탐방은 필수요, 성곽을 따라 잠시 걷는 시간 여행도 좋습니다.
홍주성역사관은 홍성이 홍주였던 과거에서 근현대기까지의 역사가
자세하게 소개되며 성곽길을 따라서는 홍화문, 홍주아성, 안회당, 여하정을 만납니다.
지방관이 근무했던 안회당의 바깥문 홍주아문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었습니다.
점점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작은 불빛이 영롱해집니다.
서해선 개통으로 홍성을 찾아가는 길이 조금 더 편안해졌습니다.
서화성에서 홍성까지 자동차 이동 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거리를 1시간 7분 만에 도착합니다.
홍성여행 편안하고 자유로운 기차로 즐겨보세요.
- #충남
- #충청남도
- #홍성군
- #홍성
- #내포
- #겨울야경
- #홍성배낭여행
- #홍성산책
- #홍주성
- #홍성도보여행
- #홍주성산책
- #홍성홍주성
- #홍주성성벽
- #도보여행
- #배낭여행
- #홍성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