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찾아야 제멋을 알 수 있는 봉강 각비지석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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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지정문화재를 제외한

비지정문화재 중

보존가치와 학술적 가치가 높은

관내 향토문화유산을 새롭게 지정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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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보호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봉강 각비지석묘군’, ‘광양읍 삼광사 소장 불서’

‘봉강 거연정’, ‘진월 용암세장’ 등

총 4건의 향토문화유산을 심의·의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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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의결된 ‘봉강 각비 지석묘군’은

일부 상석이 묻혀 있지만

원형이 거의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잘 보존되어 있고

다양한 형태의 지석묘를 관찰할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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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4건의 지정 예고가 끝나면

기존의 11건

(유당공원 내비군, 진월 돈탁마을 숲, 광양 수성당 등)을

포함한 총 15건의 향토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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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면 참지 못하고

찾아보아야 하는 성격으로

입춘 추위가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봉강 각비지석묘를 찾아서 길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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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봉강면

1759년 광양현 뫼내면,

1895년 광양군 뫼내면으로 칭함

1904년 현재의 봉강면으로 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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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55.59㎢, 인구수 1138가구 2,063명

봉강(鳳岡)이름 의미는

「비봉산(飛鳳山)아래 봉(鳳)의

정기를 타고난 고을」이란 뜻이라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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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이 있는 역사적인 마을

광양시 봉강면 지곡리 496-2번지 외

2필지에 총 39기의 지석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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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비 마을(각비 마을) 도로변에서

좁은 골목길을 들어서서도

잘 보이지 않는 위치이고

가정집에 가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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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에 전주이씨종친가족의 무덤이 있는

앞쪽에 지석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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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지곡리 각비 고인돌 군을 찾기 위하여

동네 마을 골목길을 들어섰습니다.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여 위협을 합니다.

재빨리 가정집을 돌아서니

고인돌 군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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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이 그냥 안내문이라고

되어 있어서 초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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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청동기시대의 사람의 흔적을 알 수 있는

거석문화유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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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봉강지곡리 각비고인돌군은 39기로

수량도 많지만 원형이 훼손되지 않아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을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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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고인돌입니다.

크기도 대단합니다.

고임돌이 받쳐진 전형적인 고인돌의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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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고인돌입니다.

땅에 묻혀 있어서 고임돌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고인돌이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크기도 제각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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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특징은

나무와 함께 묻혀 있는 고인돌이 많이 보입니다.

일부는 나무와 돌이 하나인 듯 나란히 있습니다.

서로 어울려 세월을 견디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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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고인돌은 바닥에 붙어서 평평해 보입니다.

보기에는 고인돌의 형태가 아닌듯해 보입니다.

자세한 고인돌의 전체적인 형태는

발굴이나 조사, 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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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형태가 각각인 고인돌 더 보겠습니다.

총 39기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 크기까지 인지 알 수 없습니다.

다른 지역의 고인돌처럼

일련번호를 붙여 관리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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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야간이나 동네 부근에

고인돌이 많은 것은 이러한 지형이

예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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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흔적입니다.

광양은 고인돌 군이 많은 것으로 보아

예전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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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박문수도

조선에서 살기 좋은 광양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뜻한 광양 겨울이면

더욱 살고 싶은 광양입니다.

오늘 봉강의 각비 지석묘를 찾아서 청동기 시대를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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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봉강 지곡리 각비 고인돌 군입니다.

마을과 함께한 역사이고 세월의 흔적입니다.

광양은 사람이 살기 좋은 따뜻한 고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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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은

광양시 봉강면 지곡리 496-2번지

봉강지곡리강비고인돌군

으로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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