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밤에 만나는

운곡 반디의 소담소담 밤마중

람사르습지도시인 고창에서 만나는

특별한 밤마중 반딧불이 행사 소식을 전합니다.

생물권 보전지역인 고창 그중에서도 핵심구역인

운곡 람사르 습지에서 매년 6월과 9월

특별한 곤충을 만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6월에 만나는 애반딧불이와

9월에 만나는 늦반딧불이가 그 주인공입니다.

오늘 만나 주인공은

8월 말에 나타나기 시작해서 9월에 만나는

늦반딧불이입니다.

물속에 사는 애반딧불이의 애벌레와 다르게

육상의 풀숲에서 사는 늦반딧불이는

육상에 사는 달팽이를 먹이로 삼으며

2년을 애벌레로 지내다가

성충으로 완전변태하는 곤충으로

습하고 축축하고 습한 곳을 좋아합니다.

♪ 나는 개똥벌레 ~ 어쩔 수 없네~~

예전에는 개똥벌레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렸다고 하는데..

그 만큼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곤충이었답니다.

운곡반디의 소담소담 밤마중이라는 이름으로

일주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반딧불이를 만나기 위해

멀리 서울, 세종, 안양, 인천, 가까이 광주, 목포, 군산, 전주 등

다양한 곳에서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친구분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온 분들,

반딧불이가 너무 좋아서 매년 참가하고 있다는 분,

봄에 애반딧불이를 보고 반해 아이들과 함께 참석한 가족들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분들이

매년 반딧불이를 만나기 위해

고창을 찾아주셨네요.

멀리 서 온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행사에는

누에고치 생애 관찰과 에코매니저들의 해설,

누에고치를 이용한 반딧불이 만들기, 반딧불이 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반딧불이가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반딧불이가 가장 많이 나오기 시작하는

7시 30분~8시 30분

늦반딧불이가 가장 많이 나오는

차 밭 나무와 운곡서원으로 향했습니다.

하나 둘 초록빛의 불빛을 내며

춤을 추는 반딧불이들이 나타나더니

감탄을 자아낼 만큼 많은 개체가 나타나

체험객을 맞이해 주네요.

반딧불이의 빛이 약해서

사진으로 담을 수는 없지만

눈과 마음에 가득

담아 오래오래

운곡 람사르 습지를 기억할 것 같습니다.

불빛으로 짝을 찾아 짝짓기를 하는 반딧불이는

자연이 훼손되고 도시화가 되면서

우리가 쉽게 만나지 못하는 벌레가 되었어요.

또 반딧불이는

매연과 소음이 많고 오염된 환경에서는 살지 못합니다.

거기에다 많고 적음을 눈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알려주는 가장 대표적인

환경지표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오래오래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도록

운곡 람사르 습지를 보호하고

더 나아가 환경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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