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집밥의 맛을 담은 '잔디한식뷔페'

요즘은 점심 한 끼를 사 먹어도 만원이 훌쩍 식대에 외식하기에 망설여집니다. 항상 사 먹는 메뉴도 비슷하고 집밥 같은 식사가 그리우신 분들께 추천할 만한 대덕구 법동에 위치한 가성비 밥집 '잔디한식뷔페' 에 다녀왔습니다.

법2동 행정복지센터 옆 골목에서 10~15m만 걷다 보면 하얀 간판의 잔디한식뷔페가 보입니다.

요금은 1인 7,000원으로 선급입니다. 전보다 오른 가격이라는 데도 착한가격입니다. 음료수도 냉장고에서 별도 판매 중이며, 선급 1,500원입니다.

결제 후 자리를 잡으면 됩니다. 혼밥도 가능하지만, 대부분이 4인 좌석이라 불가피하게 합석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일에 점심 먹으러 방문했더니 가게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혼자 식사 중이신 직장인분들도 많이 계시고, 교복 입은 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손님들이 식사 중이셨습니다.

사진은 손님들이 어느 정도 빠지고 나서 찍은 건데 식사 중에도 계속 자리가 채워질 정도로 단골들이 많은 곳입니다.

원산지까지 꼼꼼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매일 다르다고 하는데 대부분 고기, 튀김, 반찬 종류 등의 구성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의 메뉴는 제육볶음, 돈가스, 감자채볶음, 미역줄기볶음, 숙주나물, 토란대 볶음, 무생채, 새싹 야채, 갓김치, 매운 고추 지 무침, 콩나물국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밥도 흰쌀밥과 잡곡밥으로 2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방 바로 앞에 음식들이 있어서 사장님께서 음식이 떨어지기 전에 계속 확인하시면서 채워주십니다. 많은 양을 미리 해두지 않고 금방 튀겨주시고 만들어주시니깐 따끈따끈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흔히 접하는 반찬들이 아니라 집밥 느낌이 나고 오랜만에 먹는 종류라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숙주나물, 토란줄기무침, 무생채, 새싹 등은 비빔밥으로 섞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담아온 첫 접시입니다. 먹을거리가 많다 보니 조금씩만 담아도 한 그릇이 금방 채워집니다. 저는 국을 안 먹는 대신 국그릇에 상추를 담아왔습니다.

횟수, 시간제한도 없어서 더 먹고 싶은 음식은 얼마든지 다시 가져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메뉴 중에서 주메뉴인 제육볶음보다 미역줄기볶음이 더 반가웠습니다.

집밥 메뉴로 구성된 음식들과 이름처럼 한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잔디한식뷔페

주소: 대전 대덕구 계족산로5번길 길 111, 1층

영업시간: 월~토 11:00 - 20:00(매주 일요일, 공휴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 14:00~17:00

전화: 0507-1342-9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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