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도시에서 건강을 만나는 '2024 건강도시스탬프투어'

​최근에 주변에서 부담 없이 가볍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을 많이 하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냥 걸을 수도 있겠지만 걷기 열풍을 타고 여러 가지 경제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는 걷기 앱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필자도 걷기 앱을 10개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중 워크온이란 걷기 앱도 있습니다. 대전광역시 체육회도 워크온 걷기 앱 안에서 대전 시민으로 걷기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걷기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도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적으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운영하는 걷기 챌린지는 2024 건강도시스탬프투어입니다. 이 걷기 캠페인은 산림청 소속의 정원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으로 220개 장소를 포인트 장소로 정해서 그곳을 걸으면 자동으로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2024 건강도시스탬프투어에 참여하려면 먼저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건강도시스탬프투어에 참여 의사를 표시합니다. 걷을 때에는 스마트폰에 위치 알림을 켠 상태로 걸어야 지정 장소에 도착했을 때 스탬프를 자동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스탬프를 한 개만 획득해도 커피 쿠폰 당첨의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경쟁이 엄청 세긴 합니다. 매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경품도 지급하기 때문에 현재 8월 프로그램을 하는 중입니다.

5곳 이상 스탬프를 획득하면 경쟁률이 조금 낮아지니까 경품에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최다 스탬프를 획득하는 한 명은 물론 따놓은 당상으로 1등 상품을 받게 됩니다.

​건강도시스탬프투어 전국 220개 포인트 중에 대전에는 9곳이 있는데, 대덕구 5곳, 서구 3곳, 유성구 1곳입니다. 대덕구에서 자동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는 곳은 위의 지도에 표시된 다섯 곳입니다.

왼쪽부터 보면 법1동 낙조길, 법동 소류지, 동춘당 역사공원, 비래근린공원, 그리고 위에 있는 곳은 대청호변에 있는 대전국민정원 1호, 이현동 하늘강아뜰리에입니다.

​워크온 앱에는 이와 같이 장소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포인트 위치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 포인트가 길인지 공원인지 정원인지 성격도 구분해 놓았습니다.

​어떻게 스탬프가 찍히는지 궁금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춘당 역사공원부터 걸어보았습니다. 날씨는 뜨겁지만 습하지 않아서 모자나 양산으로 그늘만 만들면 걷기 좋았습니다.

​동춘당 역사공원 주변에는 무궁화가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날씨가 뜨거우니 벌레도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무궁화꽃에 벌레 하나 보이지 않고, 우리나라 꽃 무궁화 꽃잎이 햇살에 비춰서 더욱 화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느 위치에서 스탬프를 얻게 될지 궁금한 마음에 동춘당 역사공원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온통 한여름 푸른 잎이 가득한 공원길이 싱그럽습니다.

​고층 아파트 바로 옆에 이렇게 풀숲이 우거진 공원이 있으니 정말 아름답습니다. 공원을 바로 볼 수 있는 저 아파트는 동춘당 근린공원을 내 집 정원처럼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걷다가 쉬고 싶으면 나무 그늘에 있는 벤치나 연못 옆의 정자에서 쉬어도 좋습니다.

​나무 그늘로 들어가니 바람도 시원하고 기온이 최소 2도 이상 낮아지는 것 같습니다.

​동춘당 역사공원에는 위와 같은 물길이 있는데, 물이 모두 말라서 흐르지 않습니다. 이 물길을 따라 물이 흐르게 되면 주변 온도가 조금 더 내려가고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에 심리적인 더위도 사라질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까치 한 마리가 푸드덕 날아오르는 순간 필자 스마트폰으로 스탬프가 찍히는 느낌이 왔습니다. 참여 중인 내 챌린지 중에 건강도시 스탬프투어는 전국적으로 7,026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8월 프로그램에는 스탬프를 한 개 찍고 응모한 사람은 163명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뜨거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경쟁률이 세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감은 월말까지라서 아직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만일 당첨된다면 위와 같은 커피 쿠폰이 9월 중에 발송된다고 합니다. 일단 대덕구에 있는 포인트 다섯 곳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9월이 되면 프로그램이 다시 처음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그냥 걷지 마시고 이런 걷기 프로그램도 이용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걷는 재미가 훨씬 쏠쏠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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