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

자치 배움터

'자몽'

자몽행성 여름캠프

여러분은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에서 매년 열리는

자몽행성 프로그램을

알고 계시나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해주시는

<자몽>의 마을교사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학 캠프인데요!

폭염주의보로

무더운 여름을

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물놀이 컨셉으로

주제를 잡아보았어요.

그리고 두 번째 날은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았답니다.

이틀간 진행된

여름 캠프가 궁금하지 않나요?

지금부터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1일차

1일차에는

10시에 시청각실에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어요.

이날은 특별히

자몽을 거쳐 간

대학생 선배들을

멘토로 초대해서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A부터 G조까지 나눠서

조별로 이야기를 나누고

앞에 나와

자기소개도 해보았어요!

각 조마다 소개 질문이

<학교에 바라는 점>.

<우리 학교의 자랑거리>,

<우리에게 방학이란?>

등으로 달랐는데,

예상하지 못한

아이들의 답변 덕분에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오리엔테이션이 끝나자마자

팀별 게임을 위해

환복 후

운동장으로 나갔어요.

물풍선 던져서 받기,

양동이로 물 나르기,

장애물 계주,

손바닥 밀치기 등

다양한 팀별 게임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처음 게임으로

<양동이로 물 나르기>가

진행되었어요.

연속으로 물을 주고받아

마지막 사람이 통에 넣어

가장 많은 양의 물을

담은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었어요.

형태가 다른 도구들을

머리에 이고서

옮기다 보니

어느새 물에 흠뻑 젖어

즐기고 있더라고요!

이외의 다른 게임들도

팀 협력이 필요한

게임들이었는데요.

차등적

점심 식사가

걸려서 그런지

다들 열심히 전략을 짜고

팀원을 응원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어요!

대망의 하이라이트는

장애물 계주였어요.

팀별로 3명의

대표주자가 나와서

겨루었는데요!

첫 번째 주자는

수경과 튜브 착용하고 달리기,

두 번째 주자는

비치볼 5번 튕기고 달리기,

마지막 주자는

오리발 끼고

달리기였어요.

1,2번은 비교적 무난했지만,

오리발을 직접 착용해서

달리는 게

변수가 좀 있더라고요.

뒤뚱뒤뚱 뛰어가는데

중간에 오리발이 빠져

승자가 뒤집히기도 하니

보는 재미가 쏠쏠했네요~

물놀이를 열심히 즐겼으니

출출한 배를 채우러 가볼게요!

점심 식사는

무려 삼겹살과 목살! 이

제공되었는데요.

물놀이 후에

먹는 고기는

진리 아닌가요?

준비된 식재료만 봐도

군침이 돋네요.

햇빛을 피해

그늘진 곳에 돗자리를 깔고

오순도순 앉아서

팀원들끼리 점심 준비를 마쳤어요.

열심히 고기를 굽기도 하고

구워주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손수 고기 쌈을

싸주는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너무 기특하지 않나요?

평소에는 잘

해보지 못했을 뒷정리까지

책임감 있게 해낸 뒤

다시 본격적인

물놀이가 시작되었어요!

오후에는

워터 에어바운스에서

실컷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었어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아이,

아래에서 물을 뿌리는 아이,

튜브 타고 노는 아이 등

물놀이를 즐기는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하나같이 미소를 짓고 있던

그 순간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바쁘고 힘든 학업 속에서

잠깐이나마 더위를 식힐

물놀이 시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폭우가 쏟아지면서

예정 시간보다는 조금

빨리 마친 감이 있지만

이렇게 재밌게 놀아본

경험은 저에게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네요~

1일차는

물놀이 후 함께 수박을

먹으면서 마무리가 되었어요.

| 2일차

이제 대망의

2일차인데요!

물놀이 컨셉도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2일차는 자몽 개관 이래

최초로 열린 행사였어요.

바로 어르신들을

자몽 안으로 초대한

마을 축제에요!

자몽의 개관부터

쭉 지켜봐주시던

지역의 어르신들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이 행사를 열게 되었어요.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오전부터 아이들은

노란색 자몽 조끼를 입고

엄청 분주하게 움직였어요.

어제 편성된 A조부터

G조 청소년들이

각자 맡은 업무가 있었는데요.

어른들의 도움으로

안내, 서빙, 손마사지 등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어르신들을 맞이하고

행복하게 해드렸답니다!

그리고 이날은

자몽의 자치기구인

<오몽>의 청소년들이

멘토가 되어

팀을 이끌어주어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참,

점심식사를 얘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게 있는데요.

바로 어른들의 지원이었어요!

자몽 마을교사 측에서는

육수를 직접 내고

면을 삶아

잔치국수를 만드셨어요.

그리고 특별히

짬뽕거리 상인분들도

도움을 주셨는데요!

자몽에 방문하셔서

직접 짬뽕밥

50그릇을 만들어주셨어요.

요리하는 게

제일 힘들다고 하잖아요?

더우실텐데 어르신들

그리고 청소년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어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오후 1시부터는

공연 및

장기자랑이 진행되었어요!

자몽 청소년주도프로젝트에

소속된 밴드팀,

댄스팀 등은 물론

외부 청소년들이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위해

자리를 빛내주었어요!

특히,

탬버린 특공대

업무를 맡은 청소년들이

무대 앞으로 나가

열심히 탬버린을 흔들고

호응하니 분위기가 살아나더라고요!

그리고 관객석에서 일어나

흥겹게 춤을 추시고

따라 불러주시는

어르신들이 많아

더욱 활기찬 공연이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청소년들이

공연이 모두 끝난 뒤에는

마을교사들 그리고

지역 어르신들의

장기자랑이 진행되었어요.

상당한 실력자들이 많더라고요!

장기자랑까지

모두 끝난 뒤에는

모든 분들에게

답례품을 선물해드렸는데요.

이 선물이

더욱 특별했던 게

청소년 프로젝트팀 아이들이

선뜻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나서서 재능기부를 해준 거거든요~

미니 도마, 소금빵 등

청소년들이 땀 흘려

어르신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하니

어르신들이 깜짝 놀라며

“너무 고마워요.”

“아이고 이런 건 언제 다 만들었대~”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어요.

이런 모습에

청소년들도 너무

뿌듯했다고 하더라고요~

짐이 많으신 분들은

직접 집까지 모셔드리기도 했는데,

가는 내내 청소년들을

칭찬하셨다고 해서

기분이 참 좋았답니다.

이 마을 행사를

진행하기까지

사실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는데요.

모두 주변의

도움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마을교사는

교회 권사님들과 함께

식혜 90개를 만들어

기부해주시기도 하고

또 어떤 마을교사는

집 김치를 한가득

가져와 기부해주셨어요.

육수를 집에서 직접

끓여서 들고 오신

분도 계셨고요!

경품 추첨을 위해

많은 분이

선물을 기증해주셨답니다.

모두의 노력과

후원 덕분에

행사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네요.

이렇게 해서

자몽행성 여름캠프가

막을 내렸는데요!

첫날에는

어른들의 기획으로

신나게 놀았다면,

이튿날에는

자신들의 재능기부와

봉사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자몽의 방학캠프

<자몽행성>은

계속될 예정이니

이번 겨울방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군산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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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행성 여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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