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자전거 타고 떠나는 경주 자연 여행지, 경북천년숲정원 & 서출지!
자전거 타고 떠나는 경주 자연 여행지,
경북천년숲정원 & 서출지!
날이 선선해지면서
자전거를 타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어요!
경주는 관광지가 모여 있고
길도 잘 닦여 있어
경상북도 중에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라고 할 수 있어요.
오늘은 늘 가는 교촌마을, 황리단길이 아닌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두 관광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경북천년숲정원'입니다.
이전 이름은 '경주 산림 환경 연구원'이에요.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북천년숲정원으로 향하는 길에는
중간에 인도가 끊기는 곳이 없었어요.
덕분에 자전거 타는 데 큰 무리는 없었고,
넓은 황야에 절로 눈이 편해졌어요.
경북천년숲정원은
2018년 10월부터 보수공사를 진행하여
2022년 11월 가오픈,
2023년 4월에 정식 오픈하였습니다.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숲속 통나무 다리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이곳은 입장료와 주차료 모두 무료입니다.
하절기(3월~10월)는 10시부터 17시,
동절기(11월~2월)은
10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하고 있어요.
주말에 방문했음에도
주차장이 좁지 않아서
주차로 골머리 앓을 일은 없을 것 같았어요.
오늘은 자전거 여행이니
자전거 주차대에 주차하고 움직여봅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정원, 숲, 꽃의 풍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이곳은
경상북도 제 '1호 지방 정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등록된 지방공원이에요.
실개천을 따라 세워진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멋있게 뻗어져 있어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스팟인
외나무다리는 기존에 1개였지만,
보수 공사 이후 양옆으로
하나씩 조성하여 총 2개가 있어요.
사람의 손길로 정돈되긴 했지만,
자연을 안고 있는
경북천년숲정원은
그늘이 많이 졌을 때 거울처럼 비치는
실개천의 모습이 절경입니다.
정원 입구에는 테마별 정원과
주요 시설에 대한 안내도가 있어
미리 숙지하여 움직이면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하답니다!
또한 이곳에는 ‘서라벌정원, 천연기념물원,
초화원, 수변정원, 버들못정원’ 등
다양한 주제 정원이 있어요.
가장 큰 테마 정원인 '서라벌정원'은
천년미소원, 암석원, 바닥분수 등
많은 볼거리가 있어요.
두 번째는
경북산림환경연구원에서 자전거로
약 15분 소요되는 곳에 있는 ‘서출지'입니다.
경주 남산 기슭에 위치한
삼국시대 연못으로
이곳에서 글이 적힌 봉투가
나온 곳이라 해서 서출지라 부릅니다.
약 1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한 바퀴 하며
편안한 마음을 가지기 제격인 곳이에요.
매년 7월 말 8월 초면
배롱나무가 만개하여
여러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죠.
저는 가을에 방문해서
만개한 배롱나무를 보기는 어려웠지만,
연못 위에 떠 있는 정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항상 가는 관광지가 아닌
자연을 찾아 떠난
경주 자전거 여행은 꽤 만족스러웠어요.
자동차를 타며 편하게 하는 여행도 좋지만,
날씨가 선선해진 지금
‘경주 자전거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2023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최지윤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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