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연산문화창고 2동 카페

연산문화창고 다목적실의 전시만 생각하면 논산문화관광재단의 활동을 칭찬하고 싶어집니다.

얼마나 열심히 활동하는지 연산문화창고 4동 다목적실에서는 좋은 전시가 계속 이어지거든요.

덕분에 좋은 전시를 감상하는 시민은 행복합니다~!

논산시 연산문화창고 4동 다목적홀

지금 연산문화창고 다목적홀에서 볼 수 있는 전시는 조던 매터의 사진 작품입니다.

조던 매터 사진전은 3월 29일부터 전시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미 많은 분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

전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계속 이어지니 아직 감상하지 못한 분이 있다면 이번 주말까지 연산문화창고 다목적홀에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연산문화창고에서는 좋은 전시가 계속 이어지는데 모두 무료 관람입니다.

전시를 감상하면서 무료로 이런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미안한 마음이 생길 정도입니다^^

좋은 전시를 계속 하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어야 더욱 좋겠죠.

그래서 지난 번에는 혼자 전시를 봤는데,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지인들과 함께 다시 방문했습니다.​

조던 매터의 사진전 주제는 '우리 삶의 빛나는 순간들'입니다.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을 포착한 작품입니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조던 매터의 사진집 'Magical Moment'가 있습니다.

사진집은 소장용 도서로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데, 구입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조던 매터 사진집 'Magical Moment' 구입 문의 02-736-4371

전시를 관람한 후 QR코드를 찍어서 전시 감상을 남기는 것은 멋진 전시를 감상한 것에 대한 예의인 거 아시죠?​

​전체적인 전시장의 분위기입니다.

조던 매터는 196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현대 예술의 중심에서 태어났으니 어릴 때부터 예술적인 감성에 젖어들며 사진 작가로 성장했을 것입니다.​

​조던 매터는 'Dancers Among Us'(2012) 사진집을 냈는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반스앤노블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는 사진 작가가 됐다고 합니다.

조던 매터는 2013년에 뉴욕 국립무용박물관에서 개인전을 했고, 이어서 7월~9월에 한국 사비나미술관(서울 은평구 진관동)에서 아시아 최초로 'Dancers Among Us' 개인전을 했다고 합니다.

이때 한국을 방문한 조던 매터는 한국의 무용수와 함께 서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전시된 2차원의 사진 작품보다 더 생생한 현장의 감동을 전했다고 합니다. ​

조던 매터는 거의 대부분의 작품을 할 때 발레리나, 발레리노, 기계체조 선수 등과 함께 연출하며 순각 포착을 하는 작품을 했습니다.

각 사진마다 제목이 있고 모델이 누구인지 써놓았습니다.

위 사진의 발레리나는 클레어 스탤먼으로 2014년에 뉴욕에서 촬영한 작품입니다.

제목은 'First Bloom'인데, 한국 제목으로는 '벚꽃이 피면 사랑도 핍니다'로 했습니다.

사진 작품 속의 꽃은 사실 벚꽃은 아니지만 그건 감안하면서 감상하죠^^​

​위 사진 오른쪽 작품은 '너를 발견하는 순간'입니다.

원제는 'Double Take', 2011년 작품으로 두 명의 남녀 무용수와 같이 시카고에서 촬영했습니다.

거리를 지나면서 저렇게 점프를 하며 촬영을 하는데 길을 건너는 다른 사람들의 표정이 '관심없음'인 것도 재미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왼쪽 작품은 '전부를 던져야 사랑을 얻는다', 원제는 'Body Surf', 2012년에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 해변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노란 벽에서는 정열적인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작품의 제목은 '촉촉한 키스', 원제는 'Wet Kiss'로 2012년 작품입니다.

빨간 우산 속에서 진짜 키스를 했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미국 시카고에서 촬영한 작품입니다.​

특히 이 작품 옆에는 우산꽂이에 빨간 우산을 꽂아두고 관람객이 사진 속 주인공 체험을 하도록 했습니다.

빨간 우산을 쓰고 작품 흉내를 내고 싶은데 "지금 '남자'가 없어서 어떡하냐~~"라고 하면서 우리 일행이 작은 소리로 재미있게 웃다가 "조용히 해달라"는 말을 듣고 말았습니다...

참고로 이날은 평일이어서 이 시간 관람자는 우리 일행 뿐이었긴 했지만 그래도 조용히 관람하는 게 맞죠~!

위 사진에서 왼쪽 작품은 '큐피드의 화살', 오른쪽 사진은 '기사도는 살아있다'입니다. ​

​위 사진에서 왼쪽 작품은 '아담과 이브' 2011년 작품으로 원제도 같은 'Adam and Eve'입니다.

메릴랜드 주 토슨에서 두 남녀 모델과 함께 촬영했습니다.

오른쪽 터널에서 촬영한 사진은 '세상을 뒤집다', 원제는 'Tunnel Vision', 2014년에 촬영한 작품으로 뉴욕에서 촬영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촬영한 위의 작품은 '유쾌한 모녀의 산책'으로 원제는 'Stroller Boogie', 2010년에 뉴욕시에서 촬영한 작품입니다.

스트롤러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며 점프를 해야 찍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스트롤러를 잡은 손이 저렇게 가벼울 수가 있을까요?!

진짜 엄마도 유쾌하고 아이도 유쾌합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 작품은 '세이 치~즈', 원제도 'Say Cheese', 2013년에 매사추세츠 주 베켓에서 촬영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 작품은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독서', 원제는 'Light Reading'으로 2013년 작품입니다.

작품 속 배경인 건물은 뉴욕시의 뉴욕 공립도서관입니다.

뉴욕 공립도서관은 뉴욕시 중심가 5th 애비뉴에 있는 도서관으로 1911년에 서민을 위해 지은 건물입니다.

뉴욕시 중심에 있는 도서관으로 공립이라고는 하지만 시와 관계없이 별도의 법인으로, 민간 기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번화가에서 아무런 장치의 도움 없이 몸으로만 텀블링으로 하며 찍은 사진이라니, 그 사실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

​위의 작품은 '인생은 즐거워', 원제는 'Joy', 2012년 작품입니다.

뉴욕시에서 촬영했는데, 주목해야 할 것은 사진 속 모델의 다리가 하나라는 점입니다.

옆에 네이비색 안내판에 'Please Help'라고 써있지만 모델은 도움 없이도 스스로 즐겁게 긍정적으로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 두 작품은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왼쪽은 '나와 결혼해 줄래요?', 원제는 'The Engagement', 2014년 작품으로, 뉴욕시에서 촬영했습니다.

여자 모델은 기계 체조 선수 출신이거나 서커스를 하는 분처럼 보입니다.

나뭇가지도 엄청 튼튼하네요^^

오른쪽 사진은 '물론이죠!', 원제는 'Yes'입니다.

프로포즈가 성공했군요~!​

​위 사진, 오른쪽 작품은 '사랑은 뜨거울 때 가장 아름답다', 원제는 'Dirty Koss', 2014년 작품입니다.

뜨거움을 시원한 바닷물에서 조금 식히는 중?

샌프란시스코 앞의 해안에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데, 앗, 이런~~!

작품 설명에서 캘리포니아 주를 '펜실베니아 주'라고 잘못 표기했네요.

끝으로 감상한 작품은 아래의 사진, '마법의 정원 , 'Magical Garden', 2014년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촬영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타일 모자이크 벽면이 동화 속에 등장하는 것처럼 화려합니다.​

​전시장 출구 쪽에는 작가가 상황 연출을 하면서 촬영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있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면 모델들이 어떻게 붕붕 하늘로 점프하면서 촬영했는지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연산문화창고 조던 매터 사진전은 5월 19일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주차와 전시 관람 모두 무료입니다.

이번 주에 논산시 연산문화창고에서 가족, 지인과 함께 화사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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