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부터 진행되는

'서울라이트 DDP 가을'

생생한 리허설 후기부터 꿀팁까지

모두 담아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함께 살펴보러 가실까요?


8월 29일, 본격적으로 '서울라이트 가을' 이

진행되기 전 리허설 현장을 찾았다.

222m 외장 패널을 캔버스로 삼아 김환기 화백의 작품들로 물들인 DDP.

초대형 미디어아트에 아름다운 음률까지 더해지니 어느새 관객들이 모여들었다.

9점의 미디어아트를 관람하며 아름다운 가을밤을 맞이했다.

누구나 관람 가능, 쾌적한 환경 조성

지하철 2,4,5호선을 타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1번 출구로 나오면 웅장한 DDP의 전면 외벽과 마주하게 된다. 8월 29일부터 11일간 이곳에서 222m 초대형 파사드에 화려한 색감을 입힌 빛의 축제가 시작된다.

행사 축제 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에 곳곳에 안전에 관한 문구가 적혀 있었다. 관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미디어아트가 잘 보이는 자리에 '동대문 DDP 조망지점' 안내판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지점에서 보니 탁 트인 시야에서 빛의 아름다운 색감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바닥 곳곳에는 '관람존' 안내 스티커가 붙어 있다. QR 코드를 찍으면 전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 가이드로 연결된다. 문화예술 장벽을 낮추려는 시도가 돋보였다. 외국인들도 QR 코드 스캔 후 상영 시작 전 해설을 들으며 함께 리허설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자리를 옮겨 다니며 살펴보니 위치, 각도 따라 작품을 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하나의 그림을 보듯이 자세히 살펴보고 싶다면 DDP 정면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감상하고 싶다면 좌측과 우측의 끝에서, 공간 전시를 경험하고 싶다면 DDP 건물 아래 자리잡을 것을 추천한다.

빛으로 우주 담았다! 눈과 귀 사로잡는 김환기 <시(時)의 시(詩)>

이번 행사는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퓨처로그(Future Log)라는 주제로 오늘보다 찬란한 내일을 꿈꾸며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기록의 순간을 빛으로 표현했다.

저녁 8시가 되자 첫 번째 챕터, 김환기 작품 <시(時)의 시(詩)>를 관람할 수 있었다. 해당 작품은 김환기가 작품에 담고자 했던 영원한 시간과 그가 추구했던 전형적 시를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다. 대중음악 프로듀서 윤상이 영상과 음악 연출을 맡아 음악만으로 전시가 시작됨을 알 수 있었다.

하나의 점으로부터 탄생되는 우주, 그리고 점의 틈이 선이 되고 인연과 자연이 섬세하게 들어나면서 점들이 화려하게 움직이며 벅찬 느낌을 선사한다.

약 8분간 커다란 공간이 점과 선으로 연결되는 전시를 보고 있으면 마치 생명의 태동 혹은 하나의 악장을 시각화한 것처럼 느껴진다. 선율에 맞춰 자연스럽게 흐르는 빛의 물결들이 꿈틀거리며 모여들었다가 흩어지는 모습을 보니 절경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가족과 볼만한 작품 추천! 버스데이 <인비테이션>

8시 10분부터는 버스데이 <인비테이션> 작품 상영이 시작됐다. 커다란 DDP 전면 외벽을 캔버스 삼아 미래의 아티스트와 시민들을 향한 초대장을 전달하는 작품이다. 10주년 기념 포스터를 콜라주 작품으로 DDP의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를 표현했다.

인비테이션은 화려한 색감이 돋보여서인지 가족 단위의 관객들도 아이와 함께 가던 길을 멈춰서 관람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DDP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각인되기를 바라는 바람이 잘 드러난 작품이었다. 동시에 많은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대중들에게 선보였던 기록들을 하나의 챕터로 만들어 재치 있게 표현했다.

김환기 작품 <시(時)의 시(詩)>와 버스데이 <인비테이션>은 8시부터 10시까지 30분에 한 번씩 상영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DD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

○ 기간 : 2024. 8. 29.~9. 8.

○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면 외벽

○ 주제 : 퓨처로그(Future Log) “오늘보다 찬란한 내일을 꿈꾸며, 빛으로 기록하는 미래”

○ 운영시간 : 20:00 ~ 22:00 ※작품별 세부 관람 시간은 DDP 누리집 참고

○ 관람료 : 무료

○ 문의 : DDP 02-2153-0000 / 다산콜센터 02-120

전시 연출진의 토크&투어 프로그램

8월 29일부터 해당 전시 연출진의 토크&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8월 29일 , '왜 김환기인가?'를 시작으로 8월 30일에는 해외 작가 3인과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된다. 8월 31일에는 '미디어아트로 폭발하는 환기의 우주', 9월 5일에는 '김환기의 시작과 끝, 김향안에 관하여'가 토크로 이어진다. 참여는 무료며 DDP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1회차

2회차

3회차

4회차

5회차

일정

8. 29.(목)

8. 30.(금)

8. 31.(토)

9. 5.(목)

9. 7.(토)

시간

토크

16:00~17:30

18:00~19:30

18:00~19:30

18:00~19:30

X

투어

20:00~21:00

20:00~21:00

20:00~21:00

20:00~21:00

20:00~21:00

토크

주제

왜 김환기인가?

아티스트 토크

미디어아트로

폭발하는 환기의 우주

김환기의 시작과 끝, 김향안에 관하여

X

패널

‘시의 시’

영상연출 박제성,

음악연출 윤상

아뜰리에 시수,

스튜디오 버티고,

펠리체 바리니

버스데이 최광훈 이사,

김인혜 미술사가

조상인 미술전문기자

진행

정성갑 갤러리

클립 대표

김미리 기자

정성갑 갤러리 클립 대표

투어

해설

국제도슨트협회 / 팀별 30명 내외 진행

장소

디자인홀

서울-온 스튜디오

둘레길라운지

대상

인원

100명(3팀)

50명(2팀)

50명(2팀)

50명(2팀)

30명(1팀)

타깃

문화예술 애호가,일반시민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

○ 기간 : 2024. 8. 29.~9. 8.

○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면 외벽

○ 주제 : 퓨처로그(Future Log) “오늘보다 찬란한 내일을 꿈꾸며, 빛으로 기록하는 미래”

○ 운영시간 : 20:00 ~ 22:00 ※작품별 세부 관람 시간은 DDP 누리집 참고

○ 관람료 : 무료

○ 문의 : DDP 02-2153-0000 / 다산콜센터 02-120

다양한 행사 동시 개최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과 함께 다양한 전시가 진행된다. 체험형 아트부터 관람형, 소통형 작품들까지. 시민들이 낭만적인 가을을 보낼 수 있도록 DDP가 마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전시 <색 모양 움직임>

2024.8.29.~2025.3.30. DDP 디자인둘레길

DDP 디자인둘레길에는 스위스 출신 아티티스트 펠리체 바리니(Felice Varini)의 신작 5점을 관람할 수 있다. DDP의 비정형적 공간감과 부피감을 최대한 살려 긴 나선형 공간을 따라 연속된 작품을 전시했다.☞전시 ‘색 모양 움직임’ 안내페이지

전시 <Greencanvas in ddp>

2024.5.13.~ 9.29. DDP 둘레길갤러리

‘둘레길 갤러리’ 에서는 환경디자이너 윤호섭 교수의 10가지 이야기가 담긴 전시 ‘Greencanvas in ddp’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전시오픈 전부터 매일 둘레길에 돌고래 100마리를 그리고 설치하는 퍼포먼스를 공개하며 관람객과 소통을 진행했다.

전시 <아워 비팅 하트(Our Beating Heart)>

2024.8.29. ~ 9.8. DDP 잔디언덕

잔디 언덕에서는 하트모양 미러볼 ‘아워 비팅 하트(Our Beating Heart)’ 전시 가 진행된다. 아워 비팅 하트는 미러볼 원리를 활용한 웅장한 스케일의 작품이다. 주변 건물 등에 반사되는 빛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전달한다.

전시 <아퍼쳐(Aperture)>

2024.8.29. ~ 9.8. DDP 팔거리

DDP 공원부에선 서울의 밤을 빛과 음악으로 수놓을 파빌리온이 펼쳐진다. 호주 시드니 기반 예술그룹 아틀리에 시수(Atelier Sisu)의 ‘아퍼쳐(Aperture)’가 그 주인공. 서로 교차하도록 설계된 모듈형으로 구성된 자연스러운 곡선과 액자식 구멍이 관객들에게 작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전시 <뇌파와 인공지능 예술>

2024.8.1. ~ 9.18. 갤러리문

갤러리문에서는 인공지능이 분석한 인간의 뇌파 데이터를 예술적으로 구현한 ‘뇌파와 인공지능 예술(AI Fusion)’ 전시 가 마련된다. 한국 작가 호두는 실시간‧저장된 뇌파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으로 분석 후 사운드, 미디어, 키네틱 아트로 작품을 구현한다.


{"title":"DDP 전시회 추천! 낭만적인 가을 느낄 수 있는 '서울라이트' 행사로 초대합니다~","source":"https://blog.naver.com/haechiseoul/223564031208","blogName":"서울특별시..","blogId":"haechiseoul","domainIdOrBlogId":"haechiseoul","nicknameOrBlogId":"동행","logNo":223564031208,"smartEditorVersion":4,"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false,"m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