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근현대문학관

성북의 문학과 문인을 통해

문화 예술의 도시 성북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나보세요

'님의 침묵'을 쓴 만해 한용운 선생이

만년을 보낸 심우장은

성북동의 언덕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를 비롯해 이육사, 조지훈, 박완서 등

대한민국 근현대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인들이 성북에 살았습니다.

그들이 오고 갔을 법한

성북동에 새롭게 개관한

성북근현대문학관,

함께 둘러봐요!


한양도성 앞쪽에 자리 잡고 있는 성북근현대문학관

수려한 자연과 풍부한 문화가 공존하는

성북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빼놓을 없는 곳입니다.

문화예술인들의 거주 공간이자

활동 무대였던 성북은

그들의 글과 그림, 음악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습니다.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성북 문학의

다채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북근현대문학관에는

흥미로운 전시물도 많습니다.

문학 작품을 일러스트로

재구성한 코너가 있는데요.

박완서 소설 속 성북의 모습을

시간 순서대로 배치한 내용을 비롯하여

임화의 '정릉리의 계곡', 이태준 '달밤',

김내성 '쌍무지개 뜨는 언덕' 등을

만화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품들을 쓴

성북의 문인들을

시기별로 알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의 한용운, 이태준, 이육사,

한국전쟁기의 염상섭, 김내성, 조지훈,

산업화 시기의 김광섭, 박경리,

신동엽, 박완서 등

벽면의 문학 지도를 통해

각 문인에 대한 정보를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독서 취향에 대한 질문을 읽고

O, X를 선택하면

화면에 내 취향에 맞는

성북 문학의 작품 표지와

정보를 알려줍니다.

인쇄하기를 누르면 해당 작품의

문장이 담긴 종이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들의 활발한 협업의 결과로 만들어진

문예지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순수문학을 지향한 단체인

구인회에서는

1933년 '시와 소설'이라는

동인지를 발간하였습니다.

그 과정을

오늘날 그룹 메신저 형식으로

구성한 영상도 볼 수 있는데요,

과거와 현대의 절묘한 만남이라

더 눈길을 끌더라고요!

성북 문학은 음악과 영화로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1930년대 '승방비곡',

'오몽녀' 등 문학작품이 영화화되었고,

성북 일대는

촬영 장소로도 활용되었습니다.

문인의 시에 곡을 붙여

음악 예술의 영역으로도

확장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정지용의 '고향'과 '향수'는

성북구민들이 직접 부른

음원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성북지역의 문인과 화가들의

예술적 교감은

다채로운 책 디자인과

회화 작품에 담겨있습니다.

성북 문인들의 책 표지를

김용준, 이중섭, 서세옥 등

성북의 화가들이 그렸습니다.

또한 김광섭과 김환기의 예술적 교류는

시 '저녁에',

회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탄생시켰습니다.

필사 체험 공간

문인들이 사랑한 성북 관련 문장과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 구절을

원고지에 따라 적어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성북근현대문학관에서는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것이 아닌,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하면서

성북 문학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됩니다.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만해 한용운 서거 80주기 기념전

'긔룬 것은 다 님이다'

전시 중입니다.

그의 대표적인 시집

'님의 침묵'

초판본을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북향으로 짓고 입적할 때까지 거주했던

심우장을 재현한 공간도 있습니다.

키워드로 보는 만해와

독립운동가로서의

그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하 1층 자료 열람·교육실

다양한 문학작품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으며,

강의와 교육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성북근현대문학관 관람 안내

🔅 주소 : 성북구 성북로 21길 24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17:30 입장 마감)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 추석 연휴 휴관

🔅관람 비용

: 성인 1,0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300원

🔅주요 시설

: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자료 열람 및 교육실 등

🔅관람 문의

: 성북근현대문학관 ☎ 02) 2241-1939

성북의 문인과 문학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성북근현대문학관에서

문학의 향기에 취해보시길 바랍니다.

※ 본 기사는 소셜미디어 서포터스가 작성한 글로,

성북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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