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전
봄이 물든 경북 봄 여행 김천 직지사
봄이 물든 경북 봄 여행
김천 직지사
"언제 이렇게 꽃이 폈대?
언제 이렇게 나무에 초록 잎이 달렸지?"
봄이면 마음이 분주합니다☘️
꽃도 구경하고 새싹도 구경해야 하니깐요.
올봄에는 드디어 미루고 미뤘던
김천 봄꽃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SNS에서 핫한 연화지의 야경도 봤고요.
차로 20분 거리에 자리한 아름다운 사찰,
김천 직지사의 주경도 담았죠.
이만하면 최고의 봄이 아닐지
생각이 들 정도예요.
✔️주차, 입장료 무료✔️
조금 덜 걷고 싶다면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9'를
검색해서 가세요.
매표소와 천왕문 사이에 자리한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저는 그 정보를 모르고 갔고
'직지사 주차장'에 주차를 해
조금 더 걸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숲도 보고
산책길도 걸을 수 있었죠.
이 길은 가을엔
새빨간 꽃무릇이 피는 곳이더라고요.
"아, 봄도 좋지만,
꽃무릇 보러 가을에도 또 와야겠네."
그렇게
벚꽃과 연둣빛 초록이 뒤섞인 숲길을 지나면
어느새 일주문이 나옵니다.
직지사는 황악산 기슭에 자리한 사찰로,
온통 주변이 숲이에요.
직지사 유래
이 사찰의
창건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요.
그중 신라 불교의 기반을 닦고
'도리사'를 창건한 '아도화상'이
창건했다는 내용이 가장 대표적이에요.
다만 현재는 사적비가 허물어져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다고 해요.
직지사 이름 유래
이제 5월이면 석가탄신일이 다가오죠?
그에 맞춰
한창 연등을 설치하고 있더라고요.
바람에 하늘하늘 춤을 추는 연등 아래에는
동글동글 그림자가 생겼어요.
발을 콩콩 밟으며 걸었어요.
직지사의 이름 유래가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직지라고 하면 가장 먼저 입 밖으로
직지심체요절이 떠올라요.
앗, 역사 시간에 졸진 않았거든요.
사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이라 불리는
직지심체요절과는 상관이 없다고 해요.
그렇다면 '직지'의 뜻은 무엇일까요?
직지사라는 이름은 황악산을 가리키며
"저곳에도 좋은 절터가 있다" 하여
직지라는 이름을 붙였단 설도 있고요.
고려 초 능여스님이
절터를 잴 때 자를 쓰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량했다는 데서
붙여졌다는 설도 있어요.
왠지 저는 후자가 맞는 거 같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사찰이 꽤 큰 편이더라고요.
한 바퀴 휙 도는 데 군데군데
마음에 드는 구석이 많아
사진기를 자꾸만 들어 올리게 됐죠.
시원하게 흐르는 약수터도 있어
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발걸음을 이동했어요.
"아까 중앙에도 석탑을 볼 것 같은데
여기에도 석탑이 있네!"
규모가 크다 보니
다시 원점 회귀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다른 석탑이더라고요.
직지사에는 총 4기의 석탑이 있다고 해요.
모두 단층의 기단이며 모두 외부에서
직지사로 옮겨온 석탑이라는 공통점이 있죠.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어
사색하며 걷기 좋은 직지사,
🌈햇살이 따사로운 봄날🌈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보세요.
*해당 장소는 2025.04.07.(월)에
방문했습니다.
2025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김혜민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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