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만 매립부두가 신비로운 소금결정이 있는 '분포 웨이브베이' 로 재탄생했어요

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는 분개염전(盆浦鹽田)으로 유명한 소금의 고장이었습니다. 분포라고 불리는 용호만은 바닷물을 담을 수 있는 넓은 그릇 모양의 염전이 있는 갯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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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을 끌어들여 햇빛에 물기는 증발하고 소금결정이 모래에 뽀얗게 신비로운 빛을 내는 곳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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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4일 19:30에 소금결정이 다시 아름다운 빛을 밝힌다고 하여 용호만 매립부두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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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 2코스 2구간 걸으며 지나갔던 산책로에 데크 계단과 분포 웨이브베이 입구 조형물이 세워져있었습니다. 얼른 경관조명 점등식 장소로 향했어요.

경관조명 점등식 무대를 밝게 비춘 조명들을 보니 부산 제2의 수변공원 탄생을 알리는 것 같았어요.

간단한 간식도 준비되어 있어 저녁을 드시지 못한 분들에게는 요깃거리가 되었습니다.

분포 웨이브베이 경관조명 점등식에 남구민, 부산 시민들이 많이 참석해 주셨어요.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점등식을 축하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한 층 고조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분포 웨이브베이에서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면 좋겠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아진다면 정말 핫플각 나오겠어요.

초청 공연 잠시 보고 가실게요.

분포 웨이브베이는 2023년 계획을 수립하고 당해 11월 공사 착수를 하였으며, 2024년 4월 항만시설 중 2,000m2(제곱미터) 친수공간에 대하여 부산항만공사로부터 2026년 12월까지 무상 전용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합니다. 경관조명은 노을빛이 찬란히 빛나고 부서져 소금결정을 이루고 밤이 찾아오면 별빛이 되어 하늘에 모인 찬란한 은하수를 이룬다는 컨셉으로 조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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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등식 카운트다운이 되고 남구청장 및 관계자분들의 세리머니로 분포 웨이브베이가 찬란한 빛으로 환하게 밝혔습니다.

친수공간 시점부에는 옛날 염전이었던 장소를 상징하는 4m 높이의 소금결정 조형물과 약 25m 길이의 광섬유 조명을 설치하였습니다.

저녁 노을빛이 소금결정 조형물과 어울려 아름다움을 자아냈고 밤이 되니 하늘의 별빛이 모여 이곳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었습니다.

소금결정 조형물에는 남구를 대표하는 도시 풍경과 다양한 시청각 영상이 보는 이들의 즐거움을 자아냈습니다.

소금결정 조형물을 둘러싼 25m의 광섬유 조명이 용호만 앞 바다가 마치 파도가 일렁이는 듯 느껴졌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분포 웨이브베이 데크에서는 광안대교의 야경과 길 위에 비춰주는 파도와 소금결정 무늬가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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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의 야경명소가 될 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하였어요.

아직은 분포 웨이브베이 경관조명이 용호만 매립부두 전체를 밝혀주지 않았지만 이기대공원 및 용호별빛공원까지 이어져 부산 최고의 수변공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보았습니다.

분포 웨이브베이 입구로 다시 돌아오니 아름다운 빛들이 밝히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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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핫플 향이 느껴진 거야-" 노래를 흥얼거리며 즐겁게 집으로 향했습니다.

분포 웨이브베이 경관조명 랜선으로 구경해 보세요!

용호만 매립부두가 신비로운 소금결정이 반짝이는 분포 웨이브베이로 재탄생하여 부산을 대표하는 수변공원으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밤 산책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소금결정도 보고 야경 보러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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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SNS 서포터즈 6기 김병현 취재 및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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