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높은 빌딩이 하늘을 향해 솟고, 끝이 보이지 않는 도로가 지나가는 120만명이 살아가는 수원이라는 거대 도시의 과거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금 현대적인 모습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지만 수원시 고색동은 현재 산업단지와 공장들이 들어서 있지만 예부터 수원의 곡창지대로 황토에서 자란 쌀은 전국에서 밥맛이 제일 좋기로 유명했던 곳입니다.

오늘은 수원의 또 다른 모습과 매력을 보여주는 고색동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제시하는 고색향토문화전시관을 소개합니다.

먼저 태양광 패널로 덮여 그늘을 만들고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안내판을 따라 진입광장을 향하면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는 거대한 건물이 보이는데요. 이곳이 바로 오늘의 목적지 고색향토문화전시관입니다.

전시관 운영시간

전시관 – 오전 9시 ~ 오수 6시

전시실 – 오전 10시 ~ 오후 5시

나눔카페 – 오전 10시 ~ 오수6시

월요일은 휴관

전시관은 전시실과 카페 운영이간이 다르고 여름시즌에는 야간운영도 한다고 하니 별도의 공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시관은 사무실을 중심으로 전시실과 강의실이 마련되어 있고 카페 앞으로 열린공간이 있어서 공원을 거닐다가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건물 내부에 화장실도 있으니 공원 이용에 참고바랍니다.

전시관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고색향토문화전시관 전시실입니다. 입구부터 고색동의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표현한 연대표와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사용되었던 유물들을 통해 과거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흔적과 고색동이 걸어온 발자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전시는 농협협동조합에 관한 내용이었는데요. 고색농업협동조합은 대한민국 최초의 농협으로 1953년 설립되어 신용사업, 경제사업, 공동구매, 공동 영농 작업, 구판장 운영, 정미소 운영 등 농촌 잘살기 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후 전국 13만여 개의 이동 조합이 설립되고 1970년도에 이동조합을 시,군단위로 합병하여 지금의 농협이 탄생했습니다.

다음으로 흥미로웠던 전시는 고색동의 문화와 전통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인데요. 고색동 도당과 고색동 민속 줄다리기입니다. 수원시 향토유적 제9호로 지정된 고색동 도당은 정월 대보름 일년 농사를 위한 당제를 지냈던 장소이자, 마을의 액운이나 우환을 극복하기 위한 굿을 벌이던 장소였습니다.

고색동 민속 줄다리기는 코잡이 놀이라 하여 우리나라 대표 줄다리기 중 하나입니다. 고색동 도당과 함께 수원시 향토유적 제9호로 지정되었는데요. 1796년 수원화성 축성 이후 정월 대보름을 맞아 풍작을 기원하고 마을의 풍년을 기리는 의미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전시장에 줄다리기를 했던 모습을 모형으로 상세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수월합니다.

전시관이 넓지는 않지만 고색이란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는데요. 좀더 깊숙히 들어가면 고색동의 현재의 모습을 그려놓았습니다.

급변하는 세상의 변화 속에서도 전통과 자연읨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고색동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상생과 어울림의 상징이 되는 고색동의 춘하추동 사계절 오늘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람한 부분은 고색동의 미래의 모습에 대한 내용입니다. 수원 델타 플렉스는 각종 IT업종 및 신재생 에너지산업을 중심으로 국내 내로라하는 IT 기업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는다고 합니다. 도시와 농촌의 모습이 혼재된 상생의 아이콘 고색동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시관을 나와 맞은편에 있는 카페로 향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고 시원한 실내에서 바깥 풍경을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시관 밖으로나와 중보들공원을 함께 둘러보았는데요. 전시실에서 보았던 고색 줄다리기에 사용되었던 줄이 그대로 보관되어 있습니다. 정말 두껍고 커서 들어 옮기는데만해도 많은 사람이 동원 되었을 듯 하네요.

정말 재밌는 공간이 하나 있었는데요. 고색동에서 출하하던 맛 좋은 쌀을 자랑하듯 벼가 심어져 있었는데요. 한창 햇볕을 받아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전통농사체험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멀리보이는 아파트와 함께 논이 보이니 이색적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그 밖에도 중보들 공원에는 대형 실내 테니스 코트가 마련되어 있고 어린이와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전시와 운동, 놀이와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중보들공원과 고색동향토문화전시관에 방문해 온 가족이 행복한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고색향토문화전시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로 276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전현수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전현수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jinlove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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