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체험 명소로 입소문

여주가 ‘핫’해진 까닭은?

‘여주시농촌관광연구회’

최근 여주의 체험형 관광이 ‘핫’하게 떠오른 사실을 아시는지. 풍부한 관광·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한 특색있고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가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다. 여주시농촌관광연구회를 만나 여주 관광체험이 좋은 이유에 관한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글. 두정아 사진. 김성재


박물관·카페 투어부터 도자기 체험까지

“올해 경기투어패스로 여주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작년 대비 5배가 늘었습니다. 농가 수익 증대는 물론 다각적으로 지역 특산품 홍보를 추진하기에도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여주의 관광체험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티켓 하나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경기투어패스로 여주를 방문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 박물관과 카페 투어, 동물 체험 농장, 테마파크, 도자기 체험, 여주 농산물로 만드는 요리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여주 관광체험 활성화를 위해 연구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여주시농촌관광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있다. 지난 2011년 출범해 현재 1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연구회 최예숙 회장은 “도시와 농촌을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단체”라고 소개했다.

“저희는 다양한 체험 발굴과 컨설팅, 안전 교육까지 실시합니다. 관광객을 맞으려면 서비스 마인드 장착은 물론 대응 능력도 갖춰야 하지요. 1차 산업에서 6차 산업까지 다 아우르는 단체입니다. 최근에는 치유 산업이 화두인 만큼 치유 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주의 관광체험 콘텐츠가 올해 주목을 받는 이유에 대해 연구회 윤정용 총무는 “후기를 보면, 주차 공간도 넓고 쾌적하며 사람들이 여유가 있고 친절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라며 “무엇보다 타 경기권과 비교했을 때 다양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이 많은 것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여주시농촌관광연구회 최예숙 회장(우)과 윤정용 총무).

여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 모은다

연구회는 천안의 호두과자나 강릉의 커피콩빵처럼 지역을 상징하는 먹거리 관광 상품을 기획 중이다. 강천의 빈집을 활용한 한 달 살기나 팜스테이 프로그램도 구상 중에 있다. 또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등을 쉽게 예약할 수 있는 여주투어패스 홈페이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노력뿐 아니라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및 강의도 펼치고 있다. 여주교육지원청과 함께한 ‘여주 청소년 같이 한마당’을 통해 미니 화분 만들기와 벌꿀 채밀 체험 등 재미있고도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에는 여주쌀인 진상미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논의도 시작했다. 여주쌀의 고유한 가치를 지키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여주쌀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여주시 36개 품목별연구회 회장단 협의회 초대 수장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관광체험객의 유입 증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내년인 2025년은 여주 관광 원년으로, 여주가 관광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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