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11월, 달서 가을 전시 다녀오기 좋은 2곳! (달서아트센터, 대구문화예술회관)
안녕하세요
달서구 이웃 여러분
11월, 깊어가는 가을에 다녀오기 좋은
달서 가을 전시회 두 곳을 소개합니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 생활을 책임지는
달서아트센터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깊은 영감을 가~득 채워 줄
전시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그럼 함께 만나보실까요?
11월 달서 가을 전시회-달서아트센터
DSAC 특별기획전
브래드 어반 테일러 초대전
◾일정: ~ 2024. 11. 23.(토)까지
◾휴무일: 공휴일, 일요일
◾시간: 10:00-18:00
◾장소: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
◾문의: 053-584-8968
11월, 달서 가을 전시 다녀오기 좋은 곳
달서아트센터에서는 ~ 11월23일(토)까지
DSAC 특별기획전 브래드 어반 테일러 초대전을
달서아트센터 내 달서갤러리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달서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테일러 작가의 대형 세라믹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1964년 미국 유타에서 태어난 테일러 작가는
현재 하와이 대학교 마노아 캠퍼스 미술
미술사학과 학과장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 국제대회 참여를 했다고 해요.
전시명 ‘Pyroplastic deformation'은
도자 예술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고온에서 점토나 도자기 물질이
형태를 변형하는 현상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용어는 ‘파이로(pyro, 불)’와
‘플라스틱(plastic, 변형가능성)’의 합성어로,
열에 의해 발생하는 변형 과정을 나타냅니다.
즉, ‘물질의 변화와 불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주제에서 나타나듯 브래드는
도자기의 전통적인 형태와 기법에서 벗어나,
물질의 본질적 특성과 변형 가능성을 강조하는
이런 추상적이고 현대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다고 합니다.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
전시관람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이며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라고 하네요.
관람객 분들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을 위해
주의해주시고 음식물 반입은 금지한다고 합니다.
테일러 작가는 물질과 에너지,
시간과 변형의 복합적인 관계를
예술적으로 탐구하며 변형의 제어와
자율성 사이의 균형을 통해
물질의 변화 과정 그 자체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하며
사물이나 사건을 경험하는 의식과 지각을 중시하며,
그 과정에서 얻은 주관적이고
본질적인 경험을 탐구하는
현상학적 접근을 취하는 작가라고 합니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눈앞에 대형 세라믹 조각 작품들을 만나는데
날카롭고 역동적이며 에너지 넘치는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가는 풍경, 재료과학, 지질학에서 영감을 받으며
공기와 대지를 은유하고 대조함으로써
작품에 ‘압축’과 ‘부양’의 느낌을
동시에 불어넣으려 노력하고
작품들은 제작 과정에서 여러 상태를 지나는데,
이 중 상당수의상태에서 작품이
이미 완성에 이르렀다고 보는 편이라고 합니다.
작품 안을 바라보니 깊은 협곡을 지나는 느낌이며
정형화 되지 않은 다양한 모습에서
도전적이고 탐험을 즐기는
작가의 모습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제목처럼 하와이에 있는
여러 섬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우리나라 명산에서 만날 수 있는 신기하고
기이한 바위의 모습도 느껴져서
작가의 작품 속에서 경이로움을 느끼고
자연의 신비스러움도 느껴봅니다.
비슷한 듯 각각 다른 모습의 작품들에서
테일러 작가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예술은 새로운 방식으로 사물을 보는 능력으로
시각을 넓히고 다른 관점에서 보는
작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등산을 좋아하여 종종 우리나라 산을 다니고 있는데
테일러 작가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보니
제가 등산 다니면서 눈 앞에서 바라보는
기암괴석의 모습을 바로 보는 거 같았습니다.
테일러 작가의 작품에 대한 의도가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전시장 밖에 설치된 작가 인터뷰 영상을 통하여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물질의 변화와 불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한
현상학적 탐구의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는
DSAC 특별기획전
브레드 어반 테일러 초대전 11월23일까지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에서 진행되오니
깊어가는 가을 멋진 전시 감상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1월 달서 가을 전시회-대구문화예술회관
2024 올해의 청년작가
◾일정: ~ 2024. 12.14.
◾휴무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시간: 10:00-18:00
◾장소: 대구문화예술회관 1~3, 5전시실
◾문의: 053-430-7600
가을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니
달서 가을 전시 다녀오기 좋은 곳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하는
'2024 올해의 청년작가'를 소개합니다.
신진작가들을 발굴해 그들의 작품세계를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1월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고 있는 작가들을 최종 선별해
9개월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제1전시실 우미란 작가
'보이는 것과의 대화'
나무와 존재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의 경험과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이 과정에서 감각적 경험과
내면적 성찰 사이의 관계를 탐구한다.
작품 속 나무는 생명의 조화와
영속성 인간 존중을 은유적으로
상징하는 역할을 한다.
제2전시실 이원기 작가
'하이 리스크'
작가 이원기는 눈이 덮인 풍경이나
붉은색과 검은색의 대비된 풍경 아래에
그가 겪어온 감정적 억압과 그것이
폭발하는 순간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제3전시실 김규호 작가
'점-고요한 존재의 형식'
작가 김규호는 점點을 시간과 공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요한 힘으로 인식하고
연속성과 확장성을 통해 존재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경험하게 한다.
제5전시실 박소라 작가
'메타뷰티 이노베이션'
작가 박소라는 디지털 이미지 처리 기술과
메타버스 환경의 발전에 따라
외모와 신체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질문한다.
청년 세대가 직면한 고민과 감정,
그들의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었던
'2024 올해의 청년작가' 展
11월, 달서 가을 전시 다녀오기 좋은 곳
두 곳을 소개드렸는데요.
이번 주말엔 전시관람 어때요~?
사진 및 원고 제공
- 제8기 희망달서 SNS기자단 김유성 기자
- 제8기 희망달서 SNS기자단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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