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형 기자]

경기도가 드론·UAM에 대한

도민들의 사회적 수용성을 제고하고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6월 14일(금)~16일(일)까지

시흥시 배곧생명공원 일대에서

<2024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를 개최했습니다.

제가 첫날에 참석했는데요,

어떤 행사인지 소개하겠습니다.

1인승급 UAM ©이재형 기자

드론은 알겠는데, UAM이 뭔지 좀 생소하죠?

위 사진이 유무인 겸용

수직 이착륙 1인승급 UAM입니다.

UAM은 도심항공모빌리티를 뜻하는

Urban Air Mobility의 약자인데요.

수직이착륙 비행기로 도심권역을 이동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도심 내 하늘을 날아다니는 이동 수단입니다.

UAM 기체 전시 ©이재형 기자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생길 때마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것이 UAM입니다.

위 사진은 UAM 기체인데요,

드론을 좀 크게 만들어서 사람이 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 슬로건 ©이재형 기자

경기도정 슬로건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잖아요.

이번 행사 슬로건도 기회를 붙여서

‘기회(機會)의 하늘길을 열다‘인데요,

어떻게 하늘길을 열까요? 볼거리, 체험 거리가 많았던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 안내도 ©이재형 기자

시흥 배곧생명공원에 가보니 입구에

2024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 안내도가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UAM 기체 전시 존, 드론 체험존,

일반 체험존, 피크닉 존, 운영본부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 거리 부스가 줄지어 있었습니다.

2024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 ©이재형 기자

시흥시 배곧생명공원에 가보니

첫날부터 많은 도민이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오후 3시쯤 갔는데요,

오전에 인근 초·중학교 학생들이

약 2천 명 현장학습으로 다녀갔다고 합니다.

해양 안전 조사 드론 ©이재형 기자

드론 모빌리티 페스타답게

드론 관련 부스가 많았습니다.

위 드론은 공공분야 교육용 드론인데요,

해양 안전 조사나 재난·재해 대응용입니다.

최대 비행시간은 25분 이상이며,

최대 고도 1km까지 오를 수 있다는데요,

재난에도 드론이 사용되는 시대입니다.

장난감 드론 ©이재형 기자

요즘 드론을 장난감으로 사용하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그만큼 대중화됐죠.

한 부스에서 장난감 드론을 시연하게 했는데요,

저도 해보니 쉽게 조종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드론 한 대 가격이 5~6만 원이라고 하니

드론 시대가 왔음을 실감합니다.

드론 체험 부스 ©이재형 기자

저는 드론 체험존에서 드론을 직접 날려봤습니다.

조정기 사용 방법을 들은 후

내 눈앞에 떠오른 드론을 이리저리 움직여 보니

저도 드론을 배워 항공 촬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늘에서 본 풍경이 멋지잖아요.

드론 축구 체험장 ©이재형 기자

여러분, 드론 축구 아시나요?

페스타 행사장 드론 축구장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드론 축구를 체험하고 있었습니다.

둥근 원안에 드론이 통과하면 골인인데요,

시민들은 조종기로 골대 안에 드론을 통과시키며

짜릿한 스릴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드론 축구공 ©이재형 기자

드론 축구공도 일반 축구공처럼 둥글게 생겼습니다.

다만 원 안에 드론이 있어서

공이 날아다닌다는 점이 다릅니다.

학생들이 드론 축구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드론 축구대회도 열리는 등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도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드론 조립 체험 교보재 ©이재형 기자

아이들은 드론 조종하기가 쉽지 않죠.

아이들을 위한 드론 조립하기 체험도 있습니다.

총 62개 조각을 20~30분 만에 조립할 수 있는데요,

인기가 많아 체험 교보재가 날개 돋친 듯이 나갔습니다.

저도 하나를 받아와서 체험해 보니 재미있었습니다.

판타G 버스 전시 ©이재형 기자

경기도 자율협력 주행 버스

판타G 버스도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판타G란 판교에서 타는

경기 자율 주행 버스라는 의미입니다.

판타G는 국내 최초로 자율 주행(Lv3) 대중교통으로

현재 판교의 경기기업성장센터 일대를

순환하고 있습니다.

판타G 버스에 탑승해 보는 오병권 제1부지사 ©이재형 기자

제가 판타G 버스를 관람하고 있을 때

오병권 경기도 제1부지사가 개막식을 앞두고

도착해 자율 주행 버스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안내자에 따르면, 이 버스는 현재 판교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 실제로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 전시관 ©이재형 기자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 전시관도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UAM 서비스 플랫폼,

똑똑하게 이용하는 경기교통 서비스 똑버스,

UAM 항공교통 관리 시스템,

UAM 운항통제 교통관리 시스템 등

UAM과 관련된 신기술을 소개했습니다.

UAM 기체 전시 존 ©이재형 기자

전시 부스 중 UAM 기체 전시 존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수직 이착륙을 할 수 있어

따로 활주로 같은 것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

저도 관심이 많아 유심히 보았는데요,

교통체증 없이 UAM을 타고 다닐 일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 부대행사 부스 ©이재형 기자

이 외에도 경기도민증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무료 팝콘 등 다양한 체험 거리가 많아

인근 학생들이 하교 후 많이 방문했습니다.

저는 명예도민증을 보면서 도민증에

교통카드, 신분 확인 칩 등을 넣어

경기도민이 실제로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를 참관한 안동건 학생 ©이재형 기자

이날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 현장에

인근 중학생들이 많이 왔는데요,

안동건(중학교 2년) 군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학교 근처에서 이런 행사가 열려

친구들과 달려왔습니다.

친구들과 드론 축구를 해봤는데 전에 해봤지만,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습니다.

아침마다 버스 타고 통학하기 힘든데,

UAM을 타고 학교까지 날아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니 옆에 있던 친구들이 환호를 보냈습니다.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 개막식 ©이재형 기자

부스를 돌며 구경하다 보니 오후 4시

<2024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개막식은 오병권 경기도 제1부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 많은 내외 귀빈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 개막식 ©이재형 기자

개회 및 국민의례에 이어

미래 모빌리티 영상 시연에서는 경기도가 드론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과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영상 시연 후 오병권 부지사의 개회사와

임병택 시흥시장 등 많은 내빈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오병권 제1부지사 개회사 ©이재형 기자

오 지사는 김동연 도지사를 대신한 개회사를 통해

“드론과 UAM 산업은 중요한 미래 먹거리 산업입니다.

수도권의 중심인 우리 경기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 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해

직접 만지고 느끼고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드론 배송 시연을 하는 오병권 제1부지사 ©이재형 기자

내빈 축사에 이어 감시 경량 비행기와

드론 배송 시연이 있었습니다.

드론 배송 시연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오병권 부지사가 스마트폰으로 배달시켰더니

어디선가 드론이 날아오기 시작합니다.

주문 후 드론으로 바로 배송이 시작된 거죠.

드론 배송 시연 ©이재형 기자

불과 1분여 만에 오 부지사가 배달시킨 물품이

개막식장 한쪽에 마련된 착륙지점에 도착합니다.

제가 사는 성남시 중앙공원도 드론으로

치킨, 피자를 배달할 수 있습니다.

드론 배송이 우리 곁에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죠

경기도 캐릭터 봉공이 인형을 선물하는 오병권 제1부지사 ©이재형 기자

오 부지사가 배송시킨 것은

경기도 캐릭터 봉공이 인형이었습니다.

오 부지사는 임병택 시흥시장에게 배송받은

봉공이 인형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 개막식 기념 촬영 ©이재형 기자

오 부지사 등 참석자들의 기념 촬영을 끝으로

개막식이 끝났습니다.

참석자들은 경기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역할을 하자는 의미로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며 촬영에 임했습니다.

경기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이 기대됩니다.

축하공연과 드론 라이트 쇼 ©이재형 기자

이번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 기간 중 6월 14일과 15일

축하공연과 드론 라이트 쇼가 열렸습니다.

특히 드론 쇼는 1,200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은

환상적인 쇼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수많은 드론이 밤하늘에 떠서

경기도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

주요 도정 메시지를 제시했습니다.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를 둘러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형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둘째 날인

6월 15일(토) ‘2024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에

참석해 ‘모빌리티의 중심 경기도’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형 기자

김 지사는 “모빌리티 대한민국 R&D 투자의

71%가 경기도에서 이뤄지고 있고,

모빌리티 연구 인력의 62%가 경기도에 살고 있다”며

“배곧 단지에는 바이오클러스터를 위한

여러 가지 투자를 하고 있는데, 바이오와 모빌리티까지

합쳐진 투자가 계속해서 이뤄지면서

시흥시‧경기도 발전,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024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 ©경기도청

지금까지 2024 경기 미래 모빌리티 페스타가 열린

시흥 배곧생명공원 현장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 페스타를 보면서

경기도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경기도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도로

드론 배송으로 물품을 받고, 드론 택시를 타고

출퇴근할 날이 곧 올 것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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