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일상 속 풍경을 그리는 어반스케치
"올해는 새로운 취미를 가져볼까?"
그렇다면, 우리 주변을 새로운 시각으로
관찰하고 연필, 펜, 수채화 물감 등
부담 없는 재료로 일상 속 풍경을 그려보는
어반스케치는 어떠신가요?
계양도서관은 3월 5일부터 10주간
'일상을 기록하는 어반 스케치'
강의를 진행합니다.
어릴 적엔 색연필만 쥐여줘도
흰 종이며 책상, 방바닥, 벽지까지
온통 그릴 것 투성이였는데
지금은 그림을 그려볼까 하면서도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어반 스케치는 연필, 펜, 물감으로
내 주변의 풍경, 여행지의 모습 등을
그리는 스케치 활동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보는
집, 학교, 시장, 골목, 도로 등 모든 풍경이
어반 스케치의 소재가 되는 거죠.
처음부터 멋들어진 그림을 그리긴 어려우니
펜의 감각을 익히며 손을 풀어봅니다.
이 작업은 캘리그라피 배울 때도 했던 건데요,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쓸 때
감각을 익히고 손과 팔의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음영을 표현하는 해칭도 연습해 봅니다.
선 그리기와 해칭 연습 후에는
컨투어드로잉으로
자신감을 북돋았습니다.
우리는 하루 종일 눈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지만,
집중하지 않고 뭉뚱그려 보았던 것들은
기억해서 상세히 설명하기 쉽지 않죠.
선으로만 사물을 그리는 컨투어드로잉은
펜과 손의 감각을 익히고
사물을 관찰하는 능력과
자신감 있는 터치를 연습하는 과정이랍니다.
매주 수업이 어렵고 어려웠는데
4주간의 수업을 되돌아보니
정말 기초 중의 기초지만
중요한 수업을 했던 거네요.
계양도서관의 어반 스케치 수업은
수채화 물감을 이용해
사실감과 생동감을 더했는데요.
물감을 사용하기 전
발색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수채화는 물의 양에 따라
색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발색표를 만든 후 참고하면
원하는 컬러를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도시 풍경을 그리기 전에
주변 사물을 먼저 그려봅니다.
풍경화를 그릴 때
풍경 앞에서 쓱쓱 스케치하는 분도 계시고
사진을 보면서 그리는 분도 계시죠.
아직은 3주 차 초보이기 때문에
그림을 따라 그리고 색칠하는 것도
어렵게만 느껴지더라고요.
집 안의 사물이나
멋진 그림, 사진을 따라 그리는 것도
자꾸 연습하면 실력이 쑥쑥 붙는답니다.
같은 그림을 보고 그렸는데도
하나도 같은 그림이 없는 게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작년에 이어
올해 재수강하는 분도 계시는데
확실히 솜씨가 다르더라고요.
이렇게 모여서 서로의 그림을 감상하고
어떻게 그렸는지, 어떤 색감을 썼는지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사실 강의 시간에는
온통 자기 그림에 몰입하느라
다른 분이 무얼 하는지 신경 쓸 겨를이 없거든요.
10회차 수업이 완료된 후에는
이렇게 책자도 만들어 준다고 해요.
계양도서관 어반 스케치에 참여하면서
내 주변을 좀 더 관심 있게 관찰하고
친근한 사물부터 자유롭게
자기의 스타일로 그리면
그게 바로 미술 취미 활동이
아닐지 생각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을 많이 하실 텐데요,
마음에 드는 주변 풍경을
그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10기 김양현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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