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그림책꿈마루 도서관 개관 1주년 특별전 안데르센 인어공주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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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개관한 군포 그림책꿈마루는 옛 배수지터에 지어진 복합문화시설입니다.

개관 이래 주민분들과 함께하는 복합문화시설로 자리하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고 계신데요.

벌써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군포 그림책꿈마루 도서관 개관 1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그림책, 문학과 예술의 하모니 : 안데르센 인어공주展>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는데요. 그 이야기,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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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그림책꿈마루 도서관 기획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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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4.09.03.(화) ~ 11.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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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도서관은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 / 카페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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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유료 3,000원

그림책꿈마루는 군포 시청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어요.

안데르센 인어공주展은 유료(3,000원)이지만 군포시민은 할인(신분증 지참 필요)으로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오셨다면 산본 로데오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리한데요.

그림책꿈마루 이용객은 1시간 주차비 감면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은 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 동화책 작가인데요.

그중에서도 '인어공주'는 작가의 삶을 작품에 투영시킨 작품이라 좀 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딸아이에게 안데르센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들려주고 전시관으로 입장했습니다.

바다를 닮은 공간에서 아이와 함께 인어공주인 양 걸어도 보고요.

『인어공주』는 1837년 <어린이를 위한 동화집>에 실렸던 동화 중 세 번째 이야기라고 해요.​

그 이후에도 다양한 언어로 세계 많은 곳에서 번역되어 읽히고 있는 베스트셀러 중 하나랍니다.

군포 그림책꿈마루 도서관에는 48개의 책으로 재구성된 『인어공주』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같은 내용의 동화를 이렇게나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니 신기했어요.

일반 동화책뿐만 아니라 팝업북도 있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보더라고요.

안데르센의 언어는 자세한 묘사가 압권인데 이를 바탕에 두고 그 범주 안에서 해석한 다양한 인어공주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도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내가 인어공주가 된 마냥 바닷속 친구들을 볼 수 있어 어린 친구들이 즐거워하더라고요.

로비에 설치되어 있었던 세키구치 코타로 일본 조각 작가의 'Big Mermaid'작품입니다.

신문지를 활용해 자신만의 오리지널 테크닉 작품을 만들어낸 세키구치 코타로인데요.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진 작품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작가의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시와 연계하여 '페이퍼 판타지' 워크숍이 9월 7일과 8일, 주말을 이용해 양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손수 천장에 매달아주시고 인증샷을 부탁하는 시민분들의 부탁에도 친절히 응해주셨어요.

이외에도 안데르센 인어공주전에서는 전시와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안데르센 동화 종이 오리기 활동도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나만의 표정이 담긴 종이들이 알록달록하게 공간을 장식해주고 있었습니다. 인어공주에게 편지 쓰는 활동도 있어 책을 읽고 같이 생각을 나눠봐도 좋을 것 같아요.

관람을 끝내고 1층에 있는 공원을 둘러봤어요.

공원에 야외 방갈로가 있었는데 놀다가 이곳에서 쉬기도 하고 나무냄새가 솔솔 나서 아이들이 좋아했답니다.

저희 가족은 처음 방문이었는데 만족도가 높아 다시 와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갈로 옆에 있는 카페에 들려 안데르센 인어공주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돌아왔답니다.

여러분도 군포 그림책꿈마루 도서관 개관 1주년 특별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그림책, 문학과 예술의 하모니 : 안데르센 인어공주展>에서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라요.

*본 게시글은 군포시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군포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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