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공원>과 <모범어린이공원>에서의 봄맞이 산책 어떠세요?

시린 칼바람이 불고 하얀 눈이 내리던 겨울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포근한 봄기운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피어나기 시작한 봄꽃을 미리 만나고자

<마두공원>과 <모범공원>을 찾았습니다.

​

​

┃마두공원

​

<마두공원>은 신시가지 개발 전,

이곳 땅 이름인 ‘마두리’에서

유래된 명칭이라고 합니다.

​

지난 <말머리어린이공원> 기사에서

설명했듯 “마두”는 말의 머리를 뜻합니다.

​

정발산이 누운 말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이곳의 일대가 말의 머리 부분에

해당되어 붙여졌습니다.

​

이 공원은 백마역과 마두역을 잇는

공원 중 하나입니다.

​

백마역에서 차례로

<백마공원>과 <마두공원>, <강촌공원>을 지나면 마두역에 도착합니다.

​

이곳 <마두공원> 원형광장에는

다수의 자전거보관소가 있는데요.

​

바로 옆 정발초등학교에

등·하교하는 학생들이나

근처 주민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

넓은 공원의 구석구석 체력단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다른 공원과 달리 보행하는 길과

분리되어 있어 운동을 하는 분들도,

공원을 산책하는 분들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죠.

​

곳곳에 마련된 벤치와

휴식처는 살랑이는 봄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만끽하고 싶게 만듭니다.

​

​

<마두공원>의 독특한 조형물과

시계를 지나면 <백마공원>으로

넘어갈 수 있는 육교를 만나게 됩니다.

​

앞서 만난 운동기구보다

더 다양한 기구를 만날 수 있는

체력단련장입니다.

종류도, 개수도 더욱 많아

번갈아가면서 운동할 수 있죠.

​

특히 운동기구 옆에는

바닥분수와 실개천이 있어

잠시 여름의 <마두공원>을

상상해 보았는데요.

이날 날씨가 제법 더워서였는지,

시원한 물이 흐르는 개천과

분수가 궁금해졌습니다.

​

<마두공원>을 찾은 목적!

​

아직 많은 나무가 꽃봉오리를 품은 채

만개할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만

다행히 성격 급한 산수유와

목련, 매화꽃이 저를 맞아주었습니다.

​

누구보다 빠르게

봄꽃을 마중하러 나온 보람이 있었죠.

​

산수유가 오밀조밀하게 모여

더욱 노란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

탐스럽게 피어난 목련을 보니

정말 봄이 왔구나,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매화도 작지만

아름다운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

앞으로 따뜻한 햇볕과

촉촉한 봄비를 머금고

활짝 만개할 꽃들을

기대하게 되었답니다.

대략 일주일 후면 더욱 예쁜 꽃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한 번 더 <마두공원>을 찾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모범어린이공원

​

<마두공원> 옆에는

아기자기한 공원이 하나 더 있습니다.

​

<강촌공원>에는

<말머리어린이공원>이 있다면

<마두공원>에는

<모범어린이공원>이 있죠.

<모범어린이공원>

역시 지난겨울 동안 재정비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전보다 더욱 알차고

쾌적한 공원이 되었는데요.

특히 공원을 길게 가로지르는

조합놀이대가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다양한 미끄럼틀이 여러 갈래로

뻗어있어 많은 아이들이 함께 놀기에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 붙어있어

‘공룡아지트’라는 이름이

참 잘 어울렸어요.

조합놀이대 뒤쪽으로는

네트놀이대와 그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물결 모양의 네트를 오르내리면

체력을 기르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네는 이용하는 아이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게

각자 다른 방향으로 만들었더라고요.

그 밖에도 4인시소와 회전놀이대,

흔들놀이대가 이곳 <모범어린이공원>을

가득 채울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두 공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

이제 막 시작된 봄을

<마두공원>과 <모범어린이공원>에서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

#고양특례시 #고양시 #고양시청

#마두동공원 #마두동놀이터

#마두공원 #모범어린이공원

#고양시봄산책 #고양시꽃구경

#고양시꽃구경명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