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송촌둘레길 '송촌생활체육공원'

날씨가 따듯해지자, 밖으로 나와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공원이 인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체육공원으로서가 아니라 가볍게 나들이나 산책을 하기 좋은 장소로 송촌생활체육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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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둘레길이라 적혀 있는 이곳의 입구부터 남달라 보입니다.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공원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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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에 있는 송촌생활체육공원은 넓은 공간에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만 그것 말고도 넓은 공간에 다양한 나무와 편의시설이 갖춰져 나들이나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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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나무가 쭉 둘러싸여 있는 곳에 산책길이 놓여있습니다. 아직 꽃이 피기 전이라 무궁화꽃은 볼 수 없지만 초록 잎의 싱그러움과 봄기운은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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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빨간 것이 뱀딸기 열매가 보였습니다. 산딸기와 닮아 보이지만 독성이 있어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으니 먹지 말고 그냥 보는 거로 만족하시기 바랍니다. 뱀딸기는 보통 4~5월에 꽃이 피고 6월에 열매가 맺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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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초록 나무들 사이로 가볍게 산책하듯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될 것 같은 풍경인데요, 한낮 뜨거운 자외선과 햇빛을 피하고 싶다면 이렇게 나무가 많은 그늘에 앉아 쉬면서 봄바람을 쐬는 것도 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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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는 나무와 풀들은 뜨거운 태양이 반가워 더 푸르게 쑥쑥 클 준비를 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나무와 풀들도 자기들끼리 키 높이 경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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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생활체육공원 안내도가 나와 있습니다. 긴 구간에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니 혹시 체육시설이 궁금하다면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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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는 곳부터 산책했습니다. 이곳에는 무궁화나무가 많이 심어 있어 무궁화의 역사적 배경과 무궁화가 우리나라 꽃으로 된 유래도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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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초록색의 잎으로 되어있으니 이게 무궁화나무인지 잘 모를 수 있지만, 잎사귀 사이를 자세히 보면 작년에 피고 진 무궁화의 씨앗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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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푸른 초록 잎 사이에 하나둘씩 그것 말고도 피기 시작한다면 이제 여름이라는 뜻일 것입니다. 무궁화는 여름꽃이며 강렬한 태양 빛을 받으며 하나둘씩 피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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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산책하는 길에 쉴 수 있는 곳도 발견했습니다. 지붕으로 그늘이 만들어져 이곳에 앉아 잠시 쉬면서 주변의 초록 풍경을 감상해도 좋을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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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누가 멋진 장판도 깔아놨습니다.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 누구나 편히 와서 쉬었다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이므로 깨끗하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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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숲속에 들어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생활체육공원이라 체육시설만 있는 줄 알았는데 멋진 숲길 같은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든지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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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꽃이 피지 않은 수국도 발견했습니다. 이곳에 수국꽃이 피기 시작하면 이곳의 풍경이 더 아름답게 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는 날이 많이 따듯해져 수국이 많이 피어났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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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잔디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 옆에는 쉴 수 있는 장소로 파라솔과 의자 등이 놓여 있습니다. 이곳으로 나들이를 나온다면 아이들은 놀이기구에서 놀고 어른은 파라솔 아래 쉬면서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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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산책하며 잠시 돌고 나온 길에는 ‘오늘도 수고하셨어요’라는 위로의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어쩌면 그냥 스쳐 지나가는 글귀지만 정말 힘들고 갖춰져 하루를 보낸 이가 본다면 위로가 되는 글귀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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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싱그러운 봄기운이 가득한 송촌생활체육공원은 꼭 운동만 즐기기 위해서가 아닌 가볍게 나들이 겸 산책을 즐겨도 좋습니다. 주차장과 화장실, 파라솔과 갖춰져, 놀이시설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봄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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