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근린공원에 서서히 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홍성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이 광장에서 맞이하고 있는데요,

기차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주변을 산책하기 시작했습니다.

밤이 일찍 찾아오는 계절에 접어들어서 활동 시간이 짧아져

아쉽지만 멋진 노을을 더 일찍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홍성역과 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름도 예쁜 카페가 새로 보여서 방문했습니다.

이름은 윤슬. 반짝이는 느낌과 감성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안쪽 골목에 있지만 코너에 자리하고 있어서 번잡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밖에서 보니 공간도 넓어 보였어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내부는 깔끔 그 자체에다가

통창이 외관을 모두 장식하고 있어서 창 너머로

밖에서 보았던 노을까지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걸어오면서 마주한 노을이 너무 예뻤는데 내부에서도 볼 수 있더라고요.

창가 옆에 앉아 황홀한 색으로 물드는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홍성 카페 윤슬입니다.

가운데에는 커다란 샹들리에가 있고요,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인테리어라서 차분해지기도 하더라고요.

곳곳에서 분위기를 더해주는 모던한 분위기의 전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음료는 커피, 차, 에이드, 스무디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아메리카노는 핫과 아이스 가격이 3500원으로 같고요,

크기에 따라 스몰, 라지로 나눠집니다. 맛있는 디저트들도 여러 가지 진열되어 있습니다.

커피 한 잔에 곁들이기 좋은 디저트들이에요.

말차/레몬 마들렌, 황치즈 버터바, 버터바, 촉촉한 파운드케이크, 바스크 치즈 케이크 등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돕니다. 매일 매장에서 직접 구운 수제 구움과자라서 건강함이 더 가득할 듯해요.

낱개로 구입할 수도 있지만 여러 가지가 함께 담긴 디저트 박스도 있었어요.

단체 행사 있을 때나 선물이 필요할 때 유용하겠습니다.

당일은 불가능하니 미리 예약해서 가을 나들이할 때 주문해 보세요.

레몬이 담긴 물은 한쪽 테이블에 별도로 준비되어 있으니 편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상큼함이 더해져서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듯했어요.

밥을 먹고 온지라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면서 기차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물 탄 듯 맹맹한 커피가 아니라 제대로 만들어진

진한 아메리카노라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향긋한 커피를 마시다가 천천히 시간 맞춰서 출발했습니다.

역에서 바라본 홍성 시내의 풍경이에요.

예쁜 컬러로 물들고 있는 하늘과 달이 참 예뻤습니다.

조금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런 뷰를 감상할 수 있으니 홍성역에서는 꼭 한번 뒤돌아 보시길요!

참, 요즘 홍성역 공사 중이에요. 역사 시설 개량공사인데요,

10월 31일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내부에 있는 스토리웨이나 기타 시설은 정상영업 중이니 참고하세요!

기차 타고 홍성 여행 와서 놀라지 마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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