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윤희선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 만들기’… 여주시 국공립 어린이집 현장을 가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엄마들은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아이가 잘 적응할지, 안전하게 보살펴질지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이 크며, 아이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아쉬움과 죄책감도 느끼게 된다. 한편으로는 아이가 또래와 어울리며 사회성을 기르고 발달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가지게 된다. 이러한 부모 마음을 잘 알기에 여주시는 24시간 돌봄이 가능한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고, 역세권 주택단지 내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확충하는 한편, 난임부부 출산 지원 사업과 공공어린이집을 확대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여주시

여주시에는 국공립 14개, 법인 및 법인 외 3곳, 민간 24곳, 가정 13곳 등 총 55개소의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개인이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은 민간어린이집, 사업주가 사업장의 근로자를 위해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직장어린이집으로 운영 주체에 따라 분류된다.

여주시가 운영하고 여주시장이 대표인 국공립 어린이집 14곳 중, 6곳은 이번 민선 8기에 확충된 어린이집이다. 이중 공동주택단지 내에 위치한 퍼스트빌 어린이집과 행복주택 어린이집 두 곳을 방문해 보았다.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퍼스트빌 어린이집’

퍼스트빌 어린이집 ⓒ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여주시 교동 우남퍼스트빌 공동주택 단지 내에 위치한 퍼스트빌 어린이집은 작년 7월에 개원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수탁자로, 정원 30명에 교직원 11명이 근무 중이다. 만 2세까지의 영아 위주로, 3개의 보육실을 운영 중이다.

퍼스트빌 어린이집 내부 ⓒ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쾌적한 환경과 안정감 있는 놀이시설로, 우리 아이들을 따뜻한 가정과 비슷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돌봐주고 있다. 또한 친환경 먹거리 제공, 영아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퍼스트빌 어린이집 함은미 원장 ⓒ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함은미 원장은 “교사들이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육하고 있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연령대에 맞게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안심하고 믿고 맡기실 수 있도록 교사들과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개했다.

모두가 행복한 행복주택 어린이집

행복주택 어린이집 ⓒ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작년 9월에 개원한 행복주택 어린이집은 교동 LH공동주택 내에 위치해 있다. 정원 73명, 교직원 19명으로 규모가 제법 크다. 7개의 보육실로 만 5세까지의 영유아가 이용 가능하다.

행복주택 어린이집 내부 ⓒ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넓고 쾌적한 환경에 궂은 날씨로 실외 활동이 어려워도 실내에서 충분히 아이들이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여주시에서 유일한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이나 한부모 가정 등 특별한 보육 수요가 있는 경우 야간 보육 및 24시간 보육이 가능한 시설이다.

행복주택 어린이집 김설아 원장 ⓒ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행복주택 어린이집 김설아 원장은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행복하고, 교사가 행복한 어린이집이라는 슬로건으로 행복한 여주에서 행복한 아이들로 자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여주시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이 또한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담당 부서인 여주시 여성가족과 이재훈 주무관은 “여주시 국공립 어린이집은 보육 교직원들의 책무와 더불어 대표자가 여주시장이라는 책임감으로 소중한 아이들이 커가고 있다”라고 운을 뗀 후 “보육 교직원들도 당연한 책무이지만, 부모님과 아이들을 상대하는 감정적 노동과 아이들의 권리를 위한 희생이라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임한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좋은 보육 정책을 잘 검토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어린이집은 영유아의 교육과 보육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듯, 교직원이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부모는 어린이집과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자체에서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가정의 편안과 아이들이 행복한 여주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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