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도심 속 쾌적한 휴식공간 삼산 유수지공원

삼산배수장을 아시나요? 삼산배수장은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조성된 방재시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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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악취를 해소하고 구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난 곳이 바로 '삼산 유수지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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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정비 공사 이전에는 악취로 인한 불편이 많았다고 알고 있는데 그랬던 곳이 이렇게 멋지게 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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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모습은 악취는커녕 따뜻한 햇살과 잘 정비되어 있는 잔디밭, 멋진 조경뿐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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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 유수지공원 바로 옆에 배수장 주차장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혹시 차로 이동하실 거면 여기 이용하시고 계단으로 바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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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무료 주차장이며 연중무휴입니다. 다만 침수지역이기에 관련 사항들 잘 읽어보시고 위험한 상황일 땐 주차를 피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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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 유수지공원 초입 안내문도 보시고 우리 모두 아껴 사용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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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에 있는 공원이지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나를 반겨주는 초록길 덕분에 자연 속에 둘러싸인 기분입니다.

또 햇살도 너무 좋은 때라서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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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넓은 대지가 펼쳐져서 놀랐는데요. 이 정도면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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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도 적당히 있고 햇살이 바로 내리쬐는 곳도 있어서 열심히 놀고 또 쉬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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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정말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공기를 맑게 함은 물론 주변 거주시설과의 방음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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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넓죠..? 사실 저 여기 오기 전까진 몰랐어요. 잔디밭 중간에 작은 시내 같은 조형도 되어 있어서 인상 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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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잔디밭만 있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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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출입 가능하네요. 대신 목줄은 꼭 잡고 다니기, 배설물도 꼭 직접 치워주기! 어려운 거 바라는 거 아니니까 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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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보입니다. 벤치나 정자 같은 곳이 충분히 설치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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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 여러 형태로 조성되어 있었어요. 각자 걷고 싶은 길 골라서 다니면 됩니다. ㅋㅋ 취향 따라 산책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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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물이 없긴 했는데 물이 채워지면 더 멋진 경관이 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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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기구나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는 그네도 보였어요. 아 참, 사진을 미처 찍지는 못했지만 삼산 유수지 아래쪽, 공원 주차장 쪽에는 농구장, 족구장, 트랙도 조성되어 있답니다! 이용요금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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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수지의 수질정화를 위해 존재했던, 하지만 악취로 불편을 겪었던 곳이 이렇게 멋진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사실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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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주민들의 휴식. 여가공간으로 계속 있어주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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