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국어교육교실 탐방

고양특례시에 자리 잡은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대한 소개를 해보고자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위치는 검색을 통하여 쉽게 찾았으며 집에서 멀지 않은 건물이라 걸어서 가보니 일반적인 건물에 센터의 이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였고 직장인이 가장 바쁜 월요일이라 불편을 드리지 않을까 했는데 센터장님과 직원들이 시간을 할애해 주셨습니다.

건물은 여러 단체와 개인 업체가 함께 사용하는 건물이며 4층에 있는 센터는 좁은 계단보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올라갔습니다. 아마도 이곳을 찾는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은 유용하게 사용을 해야 할 것입니다. 사회복지법인 해피월드 복지재단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라는 명칭이 다소 길어서 외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성가족부 지원 고양시 위탁이라는 배너를 보면서 이곳을 찾아오는 이주민이나 외국인 등 관련 민원인들에게 안내를 철저히 하고 있다는 첫인상을 반갑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센터입구에 ‘안녕하세요’를 10개의 외국어로 표기해 둔 센스가 보입니다. 방문자를 맞이하고 환영한다는 의미로 재미있는 배너 게시물입니다. 이해가 쉽진 않지만 이민자를 위한 조기적응, 이주여성(자녀), 결혼이주민, 외국인 노동자, 외국인 유학생 등 세세한 부분이 나열되고 또 지원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절차와 안내가 있는데 이런 업무를 수행하는

센터의 역할은 새삼 중요한 일을 하는 기관이라고 판단합니다.

법무부 지정 이민자조기적응지원센터의 역할과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다문화교육 협력기관이라고 하며 경기도와 고양시에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는 센터의 표지판이 상당히 신뢰감을 받았습니다.

사무실 안으로 입장을 하니 안쪽에 대기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공간이 크지 않았습니다. 각종 안내문과 전시물들이 이민자와 결혼이주민과 외국인을 위하여 잘 마련되어 있으며 분위기가 무척 바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침 센터장실에서는 경찰관서 사람과 회의를 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민자를 위한 운전면허시험 등 지원·협조사항 등을 협의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바로 안내를 받아 수업 중인 한글교육을 하는 교실로 찾아갑니다.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수업을 받고 있었는데 모두 청소년으로 보이며 제목은 ‘센터에서 3시간 동안 한국어를 공부해요’부터 시작을 하면서 잠시 사진촬영만 하고 나왔지만 무척 진지하고 배우려고 하는 간절한 마음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이주민이 한국에 살면서 빨리 적응하려면 언어인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 공간에 모인 학생들은 다양한 국가에서 왔는지 모습은 다르지만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임을 알았으며 예의와 겸손은 가지고 한국어 공부에 임하는 자세까지 잘 보았습니다. 나오면서 주위를 보니 센터 내 사무실은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에 비해 장소가 너무 협소하다는 생각과 또 일부 외부장소를 빌려서 교육 강의를 진행하고 있고, 또 직원들이 일하는 사무실을 들여다보니 책상과 의자가 꽉 차서 사람이 이동하기가 불편할 정도로 보였습니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8년 4월 15일 개소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복지재단에서 위탁운영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 이용시설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돕고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고 있다는 센터장님의 말씀과 사무실 공간이 좀 더 안정적인 관공서나 독자적인 건물확보가 필요하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대내외적 홍보활동도 더욱 넓혀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 자체 브로슈어인 홍보물을 발간하여 자료를 읽어보니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업무의 세세한 내용은 소개 자료를 참고하면 이해가 빠르고 또 3개 국어인 중국어와 베트남어 그리고 영어로도 소개가 되어 있어 외국인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센터의 그 역할과 방대한 업무를 세세하게 나열하는 방식은 누리집을 참고하고 이번엔 센터건물 탐방과 한국어 수업을 참관하고 소개하고자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