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정명선 기자

매월 1회 수요일 가족 사랑의 달 행사에 다녀오다

여주시가족센터 입구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여주시 홍문동 현대아파트 상가동 3층에 있는 여주시가족센터는 여주시 유일의 가족 서비스 전문기관이다. 보다 행복한 가정을 꿈꾸거나 새롭게 평화로운 가정을 가꾸고 싶은 가족,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싶은 가족 등 여주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006년 건강가정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2010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병합형으로 위탁 운영하게 되면서 2015년 통합서비스 운영기관으로 변경되어 여주시가족센터가 되었다.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여주시가족센터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가 가족센터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가족돌봄일 것이다. 그중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취업한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 및 양육 공백 해소를 위해 아이돌보미를 파견하여 가정 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연간 3만 명이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아하상담실, 희망상담실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그리고 가족관계 내에서 갈등 및 문제해결을 돕고, 건강한 가족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 상담도 운영하고 있으며, 취약 위기 가족 사례관리나 이혼 전후 가족지원 등 다양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부부 상담도 가능하다.

여주시가족센터 작은학교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가족 생애주기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건강하고 민주적인 가족생활을 지원하기도 하는데 부모 교육이나 부부 교육, 그리고 다문화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언어발달에 어려움이 있는 것과 관련하여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교육도 하고 있다.

공동 육아 나눔터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가족 단위 여가문화 활성화와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친화문화 조성에 기여하기도 하는데 특히 월 1회 수요일은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하여 여주 관내 롤러장이나 볼링장을 대관하여 이용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이천의 극장을 대관하여 이용한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가족 사랑의 날 행사 중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센터를 방문한 8월 21일이 마침 가족 사랑의 날로, ‘달이면 달마다-시원하게 여름나기’를 주제로 선생님을 초빙하여 핫도그 피자와 철판 아이스크림 만들기를 하고 있었다.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으며 요리하는 모습을 보니 ‘이것이 참 가족의 모습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쁜 현대사회에 가족이 한 끼라도 같이 먹기가 힘든데,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이렇게 온 가족이 먹거리를 함께 만들고 먹으니 가족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지 않을까?

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한 달에 한 번 수요일이 매번 기대돼요. 지난번엔 엄마 아빠와 롤러장을 갔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다음에도 꼭 신청할 거예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여주시가족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더욱 상세히 볼 수 있으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이므로 여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문을 두드려서 서비스를 이용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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