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서지현입니다.

오늘은 고려시대에 지어진 천년고찰

대곡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대곡사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대곡사는 비봉산(579m) 동쪽 자락에 위치한 고려시대 사찰로 고려 공민왕 17년(1368년)에 왕사인 지공선사와 나옹선사가 창건했습니다.

대곡사의 입구에 들어가면 다리와 함께

뒤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들어가는 길은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어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사찰 한 바퀴 둘러보기 좋습니다.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대웅전 앞에 세워진

2층 누각인 범종루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범종루는 앞, 옆면 각 3칸 규모이고 지붕은

여덟 팔 모양을 한 팔작지붕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그 왼쪽으로 범종각을 볼 수 있습니다.

범종은 사찰에서 시간을 알리거나 사람을 모을 때,

의식을 행할 때 쓰이는 종으로, 불교에서 범종 소리는

지옥에 떨어진 중생을 구제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범종루를 지나가면 대웅전 오른쪽에 명부전이 자리하고 있는데 지옥에서 고통받는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영원히 부처가 되지 않고 있는 지장보살을 모신 건물입니다. 앞면 5칸 옆면 2칸 규모에 맞배지붕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대웅전 앞에는 경상북도 문화유산인 대곡사 다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어요. 다층석탑은 점판암을 여러 층으로 쌓아 만든 청석탑의 일종으로 점판암은 벼루를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되는 석재라고 하며, 각 층의 몸돌이 남아있지 않고 지붕돌도 손상을 입었지만 12층까지의 지붕돌이 온전하게 남아있어 고려 초기 청석탑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곡사의 중심과도 같은 대웅전은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로

팔작지붕 형태를 띠고 있는데,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는 다포계 양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대웅전 내부는 중앙에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양옆에는 보통 좌우로 두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아닌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모시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밖에 연등 접수와 기와 불사를 통해

주변 사람들의 안녕을 기원하기에 좋습니다.

사찰 뒤쪽으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맑은 공기 마시며 조용히 산책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오늘은 고려시대 천년고찰 대곡사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고려시대의 건물양식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

의성 대곡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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