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가볼만한 곳 | 아이와 함께 생태곤충원 나들이

2025-2025년 충남 방문의해를 맞이하여

추운 겨울방학,

눈도 자주 오는 요즘,

집콕놀이에 지친 아이와 함께

아산 생태곤충원에

처음으로 방문해보았습니다.

▲ 아산 생태곤충원

아산 생태곤충원을 찾아가는 길에 지도를 보니

이 근처에 생태곤충원 뿐만 아니라

아산그린타워, 장영실과학관, 배미수영장,

건강문화센터(찜질방)이 모여있더라구요.

​

정말 놀라웠습니다.

주변이 한적하고 외진 곳이라 생각했는데,

그런 곳에 시민들을 위한 많은 시설이

한 곳에 모여있으니 너무 부럽더군요.

▲ 장영실과학관

주차장도 지상과 지하로 나누어져서

꽤 면적이 넓습니다.

이용객도 많은지 지하주차장도 빈 자리 찾기가

힘들지만, 주차비가 하루 종일 무료라는 것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

주차 걱정 없이 전 시설을 둘러 볼 수 있어요.

▲ 아산 생태곤충원 주차장

아산 생태곤충원 바로 뒤로 보이는 곳이

아산 그린타워 입니다.

생태곤충원 내부와도 연결되어 있어 굳이

다시 밖으로 나오지 않고

그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그린타워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 아산 그린타워

지상에 야외 전시장도 있으나, 계속되는 눈의 영향과 한파로 밖에서 놀기에는 많이 추웠습니다.

눈놀이를 즐기는 아이들도 있었으나

저는 따뜻한 실내로 자꾸만 발길이 가네요.

​

둘러보니 야외놀이터, 야외 전시장이 있어

날이 따뜻해지면 야외전시장 구경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야외 전시장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라바가 반겨주는 입구입니다.

▲ 라바가 반겨주는 입구

운영시간은

동절기 오전 10시 - 17시까지이며,

하절기에는 오전 10시 - 18시 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이 휴무네요.

▲ 운영 시간

아산 생태곤충원 매표소가 입구 안쪽에 있습니다.

요금은 아산시민 할인이 있지만

저는 시민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요금으로

성인 3천원 / 어린이 2천원의 요금이 발생합니다.

이 요금에는 아산그린타워 입장료가 포함입니다.

​

다만, 장영실 과학관과 패키지로 묶어서

통합입장권을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영실 과학관이 바로 옆에 있는데다

온 김에 같이 보면 효율적일 것 같기 때문입니다.

​

통합 입장권의 가격은

일반 성인이 5천원 / 어린이 3천 2백원 입니다.

​

일단 매표를 한 뒤,

층별 안내도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안내도를 보니 1층과 2층을 구경 한 뒤,

아산 그린타워로 올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

▲ 층별 안내

매표확인을 하고 1층 입구로 들어갑니다.

재입장은 안된다고 하니 들어갈 때

채비를 잘 하여야 합니다.

▲ 아산 생태곤충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알록달록 바닷속 물고기.

▲ 아산 생태곤충원

실외 온도가 영하 5도-6도 였는데

이 곳은 온실 속 처럼 따뜻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5분이 지나니 땀이 날 정도여서

외투를 벗어서 들고 다녔습니다.

꼬마 아이들이랑 따뜻하게 나들이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더라구요.

▲ 아산 생태곤충원

규모가 엄청 큰 것은 아니지만 볼거리가

구석구석 많고 깔끔하고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아산 생태곤충원

거북이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게 담이 낮더라구요.

아이들이 느릿느릿 거북이를

오랫동안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 아산 생태곤충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있는 닥터피쉬 체험존.

안내원 분들이 지켜보고 계셔서

뭔가 더 안심이 되었습니다.

(설마 잡아먹히진 않겠지만요^^;;)

▲ 닥터 피쉬

곤충만 있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육지생물관이라고 하여 여러 종류의 동물들도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뽀로로 캐릭터의 에디 역할로 등장하는

사막여우도 있네요.

▲ 사막 여우

다람쥐 원숭이라는 작은 종자의 원숭이도 보입니다.

굉장히 발랄 하더라구요.

보고만 있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귀여운 원숭이들 입니다.

▲ 원숭이

마침 점심시간이었는지 동물들 먹이그릇에

먹이가 많았는데

어찌나 야무지게 먹던지 오물오물

먹는 입을 구경 하는 데에

제 입도 저절로 오물오물 따라하게 되더라구요.^^

▲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귀여운 동물

누가 진짜 미어캣일까요?

모형 미어캣이 있고 진짜 미어캣이 있습니다.

▲ 미어캣

도마뱀과인데.. 저는 처음 보는 종류였어요.

역시 점심식사를 많이 하셨는지

배가 불룩한 도마뱀입니다.

▲ 도마뱀

애벌레 체험존이라는게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인기리에 체험을 진행하고 계셨는데요.

직접 손에 올려주시기도 하고

설명도 친절히 해주십니다.

애벌래가 진짜 큽니다.

어른 손가락 두개를 합친 정도의 길이와 두께입니다.

여쭤보니 성충이 되면 딱정벌레가 된다고 합니다.

▲ 애벌레

▲ 애벌레

바로 여기에 있는 딱정벌레요.

좋았던 점이 딱정벌레를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더라구요.

용감한 어린이들은 손으로 잡고 관찰을

열심히 하던데

저는 도저히 용기를 내보지 못했습니다.

​

어린이들이 잡아서 관찰 할 때 어깨너머로 같이 관찰하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 딱정벌레

1층의 구경을 마치고 2층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전시실로 향했습니다.

특히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미디어아트라서

기대가 많았습니다.

▲ 미디어 아트

아까 1층에서 본 생물들이 등장하는

미디어아트 컨셉이었습니다.

1층을 먼저 구경하고 오면 미디어아트에 등장하는 동식물들이 익숙해서 더 집중하게 됩니다.

▲ 미디어아트

▲ 미디어아트

2층에 미디어아트 관람이 끝나고 바로 연결 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산 그린타워로 올라가보았습니다.

마침 아이도 저도 배가 고파 그린타워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식사도 해보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참을 올라가니

전망대 S2층에 도착했습니다.

▲ 아산 그린타워

눈은 쌓이고 하늘을 파랗고 미세먼지 하나 없이

아주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이런 날 전망대에 올라 아산 전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날 하나는 끝내주게 잘 잡았구나

스스로에게 칭찬을 마구마구 해줍니다 ^^

▲ 아산 그린타워

이곳 레스토랑은 가성비가 아주 훌륭했습니다.

전망대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일반 음식점 수준의 가격이라 부담없이 전망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요.

메뉴는 떡볶이, 돈까스, 파스타, 볶음밥 정도여서

정말 아이들과 방문하기도 좋고 제가 먹어보니 떡볶이랑 볶음밥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아산 그린타워

전망이 아주 아주 끝내주는 아산 그린타워.

아이도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오고 싶다고 하는 걸 보니 분위기를 잘 느낀 것 같습니다 ^^

▲ 아산 그린타워 레스토랑

▲ 아산 그린타워

아산 그린타워에서 식사까지 야무지게

하고 내려오니

1층에 미처 보지못한 전시관이 있어서

1층 곤충탐험관까지 구경하고

아산 곤충생태원의 나들이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 마무리

왜 이런 곳을 이제야 와봤을까,

싶을 정도로 좋았던 아산 생태곤충원!

주말에 방문했어도 여유있게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특히나 지금처럼 영하권 날씨로 떨어져

바깥 나들이를 하기 힘들 때

아산 생태곤충원은 바깥 날씨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따스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어

특히 한여름, 한겨울에 방문하기

제격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아산 생태곤충원으로 Wow(와!와!)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만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

​

아산 생태곤충원

○ 충청남도 아산시 실옥로 216

○ 운영시간 : 10:00 - 17:00 (동절기) / 10:00 - 18:00 (하절기) / (매주 월요일 휴무)

○ 이용요금 : 일반요금으로 성인 3천원 / 어린이 2천원의 요금 / (아산시민 할인)

장영실과학관 통합입장권 : 일반 성인이 5천원 / 어린이 3천 2백원

※ 방문일 : 2025년 2월 8일 토요일

​

​

​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꽃숙이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

#충청남도 #충남 #충남도청 #충남여행지 #국내여행 #충남여행 #충남가볼만한곳 #충남방문의해 #충남관광 #충청도여행 #충청도가볼만한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