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기다려지는 영천 마현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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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났음에도 무더위는 여전합니다.

가을은 도대체 언제 오는 건지 기약 없는 기다림에 지쳐

고개를 올려 하늘을 올려다보면

하늘은 파랗고, 숲은 점점 노란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 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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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가볍게 숲길 산책도 할 겸 마현산공원으로 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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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현산공원은 시민운동장 뒤편에 있는 아담한 뒷산으로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함께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휴식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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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가 그리 높지 않은 마현산공원인데

바로 앞에 높은 건물도 없고 숲이 울창해

눈이 편안해지는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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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벚꽃이나 철쭉 등 봄꽃이 만발하여

마현산 꽃동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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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가을 사이에는 힐링 가득한 숲길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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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꾸어진 데크 계단이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트래킹 하기에도 좋고,

강아지들과 산책하기에도 좋은 코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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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무더운 날이 계속되어

멀게만 느껴졌던 가을은 이렇게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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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마련되어 있고

편백나무, 메타세콰이어나무 등등

하늘로 곧게 뻗은 나무들이 마현산공원의

운치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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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안쪽으로는 흙길도 나 있고

중간중간 벤치도 설치되어 있어서

강아지와 산책하며 휴식하기에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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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무렵의 다채로운 색감은

하루의 피로가 물러가는 느낌이에요.

사람도 많지 않아

여유롭게 이 풍경을 즐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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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물들어 가고 있는 나뭇잎들을 보니

조금 더 깊어진 가을의 마현산공원이

기대되기도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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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나무들이 있는데 개화기와 결실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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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나무가 9월에서 10월에

결실을 본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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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현산 공원을 한바퀴 돌고 난 후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작은 산스장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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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기구가 있어

가볍게 산책하고 몸도 풀어주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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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하근찬 작가의 수난이대 비석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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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알록달록한 옷으로 갈아입은 마현산 공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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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함께 둘러보면 좋으니

가을 피크닉 떠나보시길 바라요 :D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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