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포터즈] 괴산여행 연풍 3대 문화유산 탐방으로 즐긴 조선시대로의 과거 여행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괴산 연풍 3대 문화유산 탐방으로 즐긴
조선시대로의 과거 여행
괴산군 연풍면은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가 경계를 이루는 고갯길로 조선시대 물류 군사 행정의 중심지였습니다.
과거 영남지역에서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들이 주로 이용했던 과거길이었으며
조선시대 풍속화가인 단원 김홍도가 현감을 지냈지요.
그러한 연풍의 역사를 문화유산 탐방으로 만나봅니다
연풍면 문화유산 탐방은 총 3곳으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조선시대 연풍현의 청사로 사용되던 풍락헌입니다.
227년 지난 오늘 연풍과의 인연으로 이어지는 정조와 연풍현감 김홍도의 발자취가 서렸습니다.
연픙은 본래 상모현으로 고려 초기에 장연현으로 바뀌고 조선 초기에 정풍현과 합하여 연풍현이 되었습니다.
풍락헌은 현재 연풍초등학교 안에 있습니다. 1663년 현종 4년에 처음 지어져 영조 42년에 새로 고쳐지어 풍락헌이라 현판을 걸었습니다.
1920년부터 당시 연풍보통학교로 사용하였으며, 1972년에 지금의 자리의 이전하였습니다.
227년을 지나 보존되는 연풍현의 청사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입니다.
300년 수령의 보호수 측면으로 나란히 위치하였으며 연풍초등학교 뒤편 너른 벌판과 맞닿았네요. 보존 상태는 양호합니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연풍초등학교 건너편에 위치한 연풍성지입니다.
연풍성지는 한국천주교 103성인의 한 사람인 루카 황석두의 입상과 묘가 있습니다.
올 초 방송되었던 눈물의여왕이 촬영되기도 하였었지요.
연풍성지 끝자락에 위치한 연풍향청입니다.
그 지방의 덕망 있는 사람을 임명하여서는 풍속을 바로잡고 향리를 감찰하며 민정을 대변하는 등의 일을 하였던 기구입니다.
천막 건물이 들어서며 향청의 모습이 가려졌네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숙종 17년에 처음 지어졌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헌병대 및 주재소로 사용되었고 1963년 천주교에서 매입하며 천주교 연풍 공소로도 사용되었습니다.
1995년 원형으로 복원되어 지금에 이르네요. 대청마루가 깊고 좌우로 방이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연풍현감의 흔적이 서린, 연풍향청과 청사 건물은 오랜 시간이 지나며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복원과 이전을 통해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3번째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연풍향교입니다. 조선시대의 공교육 기관입니다.
돌담을 따라 골목이 이어지고 왼쪽에 충효당이 있고, 정면에는 내삼문으로 이어져 향교가 시작됩니다.
1515년 중종 10년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습니다.
6.25 한국전쟁 때 소실되어 1978년과 1979년 중수와 중건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연풍향교는 상시 개방되어 자유롭게 둘러보게 됩니다.
조선시대에는 향교와 서원이 지방의 양대 교육을 담당하였습니다.
그중 향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운영된 공교육 기관이었습니다.
향교와 서원에서 수학한 유생들은 소과에 급제하여 생원이나 진사의 자격을 얻게 되면 한양의 성균관에 입교할 수 있었습니다.
유생들이 공부했던 명륜당과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가 나란히 있고, 내삼문 너머로 제향 공간인 대성전이 있습니다.
대성전에는 5성 송조4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었습니다.
갑오개혁 이후 교육적 기능은 사라지고 봄 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는 제례 기능만 남았습니다.
위패가 모셔진 대성전만큼은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대성전에서는 연풍향청이 있는 연풍성지의 성당과 함께 연풍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정조와 김홍도의 발자취가 서린 곳,
과거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과거길에 올랐던 괴산 연풍은 연풍새재 옛길과 3점의 문화유산으로 조선 500년의 역사를 만납니다
※찾아오시는길
연풍 동헌 풍락헌 : 괴산군 연풍면 중앙로 53
연풍향청 : 괴산군 연풍면 중앙로 44
연풍향교 : 괴산군 향교로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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