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전남 서포터즈] 도심 근교 봄나들이 동백꽃 피는 나주 금사정
갑자기 따뜻해진 봄날🏵️🌺
온 가족 함께 봄나들이 하기 좋은 곳,👩🏻🧑🏻👧🏻👦🏻👶🏻
도심 근교 동백꽃 피는 나주 금사정을 찾았습니다.
📍 나주시 왕곡면 송죽리 130
천연기념물 제515호 금사정 동백나무🌳를 만납니다.
금사정 동백은
수령이 약 500여년으로 추정되는 고목으로
반구형 잎새에 줄기가 매우 굵고
생육상태도 우수,
2009년 최초 독립수 동백나무 천연기념물 제51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동백나무 한그루 앞에 둔 금사정은
기묘사화로 사약을 받은 조광조를 기리며
함께 성균관에서 공부하던 유생 11명이
나주로 돌아와서 지은 정자입니다.
" 하나, 둘, 셋, 넷...." 🔢
커다란 동백나무의 가지를 세어 봅니다.
11명의 유생을 기리며
동백의 줄기가 11개 입니다.
한 아름이 넘는 동백나무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조광조의 억울함을 상소하던
나주 유생 11인의 마음,
거짓을 말하면 콱 물어버리는
"진실의 입"👄입니다.
상소문을 올리고
임금님의 소식을 기다리던 유생의 뜻이
높은 까치집에 소롯이 걸렸습니다.
동백은
겨울에 피는 꽃으로 알고 있지만
금사정 동백은
초봄에 피는 꽃🏵️🌺으로 춘백으로 불립니다.
긴겨울 눈보라 비비람 모두 견디며
사철 푸른 잎🌿으로
이른 봄
홑겹으로 피어나는 진홍빛 동백은
님(성종왕)을 향한
변치않는 선비의 절개가 피어나는
충절의 꽃 입니다.
금사정 현판의 글씨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선현들의 숭고한 뜻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붉은 동백꽃은 500여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피어
당신을 초대합니다.
나날이 새롭게 피어나는 동백🏵️
특별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 #전라남도
- #나주시
- #동백꽃명소
- #천연기념물515호
- #금사정
- #주말나들이
- #전남SNS서포터즈
- #2025전남서포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