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좁은 사람에게 하는

‘밴댕이 소갈딱지’라는 말을 아시나요?

밴댕이는 다른 생선에 비해 내장이 작아서

속이 좁은 사람을 비유하기도 하고

그물에 올라오는 즉시, 죽기 때문에

성질 급한 사람을 비유하기도 한답니다.

속 좁은 생선이라 불리지만

맛은 정말 일품인 밴댕이는

잡히자마자 죽는 특성 때문에

이곳에 가야만 밴댕이회를 먹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밴댕이회도 맛보고

아름다운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대표적으로 ‘밴댕이 산지’로 손꼽히는, 강화 후포항

동막해수욕장 근처에 자리한

작은 어촌 마을, 후포항은 산의 모양새가

마치 바다 쪽을 향해 튀어나온 뱃머리 같다고 해서

후포항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해요.

이전에는 선수포구로 불렸지만,

밴댕이가 많이 잡히는 산지가 되면서

밴댕이 포구라는 귀여운 별명도 가졌답니다.

그래서 매년 4월에서 7월이면

후포항에서 만날 수 있는 별미 중의 별미

‘밴댕이회’를 맛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식도락 여행을 오곤 한답니다.

밴댕이는 왜 후포항이 최고가 됐을까요?

밴댕이는 등푸른생선으로

서남해안에 넓게 분포하며 자라지만

한강, 임진강, 예서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강화 연안의 밴댕이 맛이 특별하다고 해요.

하지만 그물에 잡히자마자 죽어버리는 특성에

산지가 아니면 맛보기 힘든 식재료가 되었고

이후 후포항에 밴댕이 마을이 형성되었답니다.

밴댕이 마을에는 밴댕이회를 비롯해

밴댕이구이, 무침과 젓갈까지

다양한 밴댕이 요리가 판매되고 있답니다.

직접 선주가 운영하는 식당들이 즐비해 있어

신선하고 맛 좋은 밴댕이를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밴댕이 맛집이랍니다.

매력적인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후포항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듯 하이킹도 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는 식도락 여행을 보내보세요!

후포항의 숨은 보석, 선수돈대

강화도의 별미, 밴댕이를 맛봤다면

이번엔 후포항의 숨은 보석을 볼 차례!

강화도에는 수많은 돈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돈대란 외세의 공격과 해안 경계를 위해

높은 평지에 돌을 쌓아 올려서

밖은 성곽으로, 안에는 포를 설치한 것인데요.

강화도에는 총 54개의 돈대가 있으며,

과거에는 군사 방어 시설로,

현재에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화 대표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답니다.

그중 하나인 선수돈대는

후포항 뒤편 산 중앙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축조 당시에는 ‘검암돈대’라 불렸지만

선수포구의 영향을 받아

선수돈대라 불리고 있습니다.

서해와 맞닿은 산 중앙에 자리해

바다 너머 석모도를 조망할 수 있고

마니산 방향으로 능선이 이어져 있어

선수돈대를 둘러보시고

마니산 등산로를 함께 탐방하실 수 있답니다.

발길이 많이 닿지 않는 선수돈대에서

우리의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 어서오시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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