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8주년 기념식 및 회화대전 시상식에 다녀왔어요.

행사는 오후 4시였는데도 더위가 무서웠습니다.

행사장에서 선 캡, 부채, 얼음 물을 나눠주어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힐 수 있었습니다.

식전 공연이 있었고, 내빈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이상복 오산시 의회 의장, 시의회 전예슬, 전도현, 송진영, 조미선 의원, 경기도의회 조용호, 김영희 의원, 차지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식전에 극단 타하랑의 난타 공연이 있었고, 중간에 무지개꽃 율동팀에서 '바위처럼'의 노래로 공연을 해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개회선언은 오산평화의소녀상공동대표 장복실 님과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이 공동선언했습니다. 이후 평화인권상(이숙영 님), 유공 표창(한명숙 님), 국회의원 표창(전해자 님)이 있었고, 시장(대독),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강진화 여성 단체 협의회 회장의 격려사가 있었습니다.

헌화식에는 내빈을 비롯하여 수많은 시민과 관계자분들이 참여했습니다.

행사장 한쪽에는 수상작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식전부터 수상자들이 사진을 찍기에 바빴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의 의미와 활동 연혁을 볼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위안부"라는 표현을 왜 사용하면 안 되는지 알 수 있었고, 이번 행사를 통해 강제적이고 비인도적인 일제의 만행을 기억하고 알리고 가르쳐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것과, 역사를 왜곡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역사를 외면하고 잊게 만드는 세력에 대항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상작들은 역대 회화대전 수상작보다 질적으로 더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은 매홀초 6학년 김유나 학생의 <소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수상하였고, 특별상으로 선정된 안수빈 님의 작품은 기존의 소녀상에 대한 이미지를 벗어나 한 많은 그리움과 서러움이 서정적으로 표현된 작품이었습니다.

** 수상자 사진과 단체 사진은 오산평화의소녀상 단체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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