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원시 내의 다양한 임산부 지원사업 중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를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약 한 달 전에 둘째를 출산했는데, 이번에 생각지도 못하게 분만 과정에서 과다출혈이 발생해서 위험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의료진분들 덕분에 무사히 회복했지만, 입원도 더 오래 하게 되고 의료비 또한 당연히 많이 지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지원사업이 있다는 걸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감사하게도 창원시 의료비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처럼 분만 관련 출혈 외에도, 조기진통, 임신중독증, 전치태반 등은 물론 고혈압, 다태아 임신 등 다양한 경우의 질환에 대해서도 고위험 증상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창원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

2015년부터 계속 진행되었던 사업이며, 시작 당시에는 조기진통, 분만 시 과다출혈, 중증 임신 중독증 3개 질환에 대해서만 지원하였습니다. 점차 질환 항목이 확대되어, 2019년에도 한차례 의료비 지원이 확대된 바 있습니다.

기존 11개 질환에 대해서만 지원하였으나, 8개 질환이 추가되어 총 19개 질환에 대해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질환은 조기진통,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 전치태반, 절박유산, 양수과다증, 양수과소증, 분만 전 출혈, 자궁경부무력증 총 11개였으며,

+고혈압, 다태임신, 당뇨병, 대사장애를 동반한 임신 과다 구토, 신질환, 심부전, 자궁 내 성장 제한, 자궁 및 자궁의 부속기 질환 (신규 8종)

이 추가되어 총 19개 종류의 질환 모두에 대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의 구성원으로, 19개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받은 자로 정하고 있습니다.

*지원범위

질병 관련 입원치료 기간에 한 해 전액 본인 부담금 및 비급여 본인 부담금에 해당하는 금액의 90%를 지원하며, 10%는 개인 부담을 적용합니다.

1인당 300만 원까지 지원하며, 2개 이상의 고위험 임산부 진단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더라도 1인당 지원한도는 300만 원으로 동일하게 적용합니다.

진료비 세부내역서 상 상급병실 차액, 환자 특식 등 고위험임신 질환 치료와 관련 없는 비용은 지원 제외합니다.

*구비서류

지원 신청서는 방문해서 작성하시면 되며, 그 외 서류들 및 본인 신분증은 지참해서 가져가셔야 합니다. 질병명 및 질병코드, 진단일이 포함된 의사 진단서 1부, 입퇴원확인서,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각 1부, 지원 대상자 명의의 입금계좌 통장 사본 1부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신청기한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필요서류를 지참하셔서 임산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방문하시면 됩니다.

신청 후 약 한 달 정도 내에 제출한 통장사본의 계좌로 입금 처리가 되며, 따로 결과 통보는 오지 않는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의료비 영수증 및 세부내역서 등에서 관련 없는 비용을 지원 제외하고 산출해서 지원 가능 금액만 입금해 주게 됩니다.

*문의처

혹시 가시기 전 궁금하신 사항이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관할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해 주실 겁니다.

(창원보건소 : 055-225-7198)

저도 방문 전 서류에 대해서 문의드렸는데, 친절히 안내해 주셨고 방문해서도 금방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