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에 물든 열정, 파주 실버취타대

정겨운 가락에 어깨춤이 절로 덩실덩실~

🎶 전통음악 즐기며 어르신 건강도 지켜요! 🎵

안녕하세요~ 파주알리미 김은희입니다.

장맛비가 한창이던 어느 여름날, 저는 파주 실버취타대 수업을 참관하러 다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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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밑 도로에선 토사물이 쏟아지고 장대비가 무섭게도 내리쳐서 내심 걱정을 했었는데

도착할 때쯤 되니 비가 그쳐서 수업 참관을 잘하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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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실버취타대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교육이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 10시에서 12시까지 탄현면 금산리 민요전수관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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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 중 악기와 취타복 등 공연 참여에 필요한 물품 또한 지원됩니다.

파주문화원에서는

사라져가는 전통악기 취타대 양성 교육을 통해

삶의 질 향상 및 전통문화 계승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문화 행사 참여를 함으로써 새로운 흥미와 재능기부의 보람을

느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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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실버취타대는 파주시 어르신들이 문화로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는 ‘문화복지’의 한 방안으로,

어르신들이 사회에 기여해 성취감을 느끼고,

문화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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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 취타대란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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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吹)'는 부는 관악기를, '타(打)'는 때리는 타악기를 의미하는데요!

이렇게 관악기와 타악기의 합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우렁차고 힘 있는 웅장한 소리가 무척이나 매력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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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실버취타대에서 연주 할 악기로는

운라, 용고, 나각, 나발, 태평소, 장구, 바라, 징, 꽹과리 등이 있으며

현재 20명의 수강생분께서 열심히 배우고 계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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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을 뚫고 행여나 수업을 놓칠까 부랴부랴 도착을 했더니

비가 많이 오는 와중에도 실버취타대 교육생분들께서는 이미 연습 중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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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업은 장구 장단으로 시작 하셨는데요.

기본 가락을 익히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실버취타대의 교육은 악기별 자세와 타법 그리고 리듬교육을 위주로 한 기초교육과

악기별 보폭 호흡과 동작 타법교육, 그리고 공연 연출에 의한 합주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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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기초교육 단계이기에 장단을 반복적으로 연습하셨는데

같은 장단이어도 칠 때 마다 매번 다른 맛이 느껴지는 것이~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르게 수업을 참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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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와 꽹과리 장단을 듣고 있자니 저도 모르게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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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강습을 하신 후에는 강사님께서 훈련생 한 분 한 분 맞춤 교육으로

북채 잡는 법, 강약 조절, 자세 등을 꼼꼼히 봐주셨고, 같은 수강생분들도 서로 서로 챙겨주며

화기애애하고 열정 가득하게 수업에 참여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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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 말씀에 의하면 취타대 행렬을 한번 할 때마다 짧으면 30분, 길면 2시간 정도의 행진을 하면서 연주하기 때문에

강약 조절이 중요하고 지치지 않게 연주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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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러 악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하는 것 또한 무척 중요하구요.

웅장하고 깔끔한 소리를 내기위해서 악기 연주를 하면서 북채 하나를 잡는 것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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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는 시간에 교육에 참여하신 몇몇 훈련생분들께 참가하시게 된 이유를 여쭈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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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실버취타대는 교육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마친 뒤 지자체와 지역사회단체 및 기업의 요청이 있을 시

행렬 및 연주 등을 통해 행사 지원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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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바람으로는 주말에 지역의 명소에서 주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행렬을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또한, 여러 가지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하여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도 살짝 보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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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자체에서도 지자체의 지원으로 실버 취타대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의 파주 실버취타대의 활동이 더욱 기대가 되는건 당연한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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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는 산세가 빼어난 파주시 금산리 민요전수관에서 열심히 장단을 맞추시는 실버취타대 훈련생분들에게서

실버라는 단어로는 한정 지을 수 없는 배움의 열정과 자긍심을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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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파주문화원에서는 다른 좋은 행사나 교육 활동이 무척 많아서 제가 조금 더 살펴보았는데요.

오는 8월 2일, 3일 양일간 전통문화체험학교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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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문화원 제1강의실과 파주이이유적에서 전통다도와 예절, 전통놀이(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이이유적답사, 가오리연 만들고 날리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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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24년 9월 7일, 제8회 방촌문화제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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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선생유적지에서 청백리 골든벨, 전통예술 공연, 반구정 노을음악회 등 방촌일화전과 방촌어록전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아래 파주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교육과 문화행사들을 확인하시어 다양하게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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