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여행 명소 소원바위 탑바위
경남 의령 여행 명소 소원바위 탑바위
의령군블로그기자단 박현숙
경남 의령의 가볼만한 곳 아름다운 곳 의령 9경 중 6경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하는 소원바위 탑바위를 다녀왔어요.
소원바위 탑바위로 가는 길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불편없이 갈 수 있었고, 주차장과 화장실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내판을 보니 탑바위는 역사와 문화가 있는 부잣길 A코스 중 하나에요. 남강을 끼고 있는 호미산의 수직 절벽 위에 얹혀 있는 바위로 얇고 편평한 돌판이 탑처럼 층층이 쌓여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탑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의령 6경에 해당하는 탑바위로 가는 길 계단을 오르니 몽글몽글 구름 아래 탁트인 뷰가 나옵니다. 날씨까지 좋았던 날이라 그림같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었어요. 탑바위를 가기도 전에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탑바위로 가는 길은 숲사이로 난 좁은 길을 따라 가면 됩니다. 한적한 길을 따라 여유있게 걷다보면 탑바위 안내를 볼 수 있어요.
멋스러운 모습의 탑바위가 초록빛 나무 사이로 보입니다. 탑바위 뒤로는 남강이 흐르고 있고요.
탑바위에는 탑바위 소망기원대라는 안내가 있어요. 가장 절실한 하나의 소원을 빌라고 해요. 부자가 되고 싶고 사랑을 이루고 싶고 1등의 꿈과 건강까지 많은 것을 바라고 싶지만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니 진심으로 원하는 하나를 간절히 빌어보았어요.
독특한 모양의 탑바위는 보기만 해도 왠지모를 영엄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산 아래 남강에서 배를 타고 올려다보는 탑바위의 경치는 사계절 절경을 이룬다고 해요. 탑바위에서 내려다보는 남강과 넓은 들녘의 6월의 풍경 또한 아주 멋집니다. 초록빛 풍경을 보기만해도 마음이 풍요로워집니다.
기암절벽 위에 올라앉은 탑바위의 높이는 약 8m로, 가운데 허리 부분이 잘록하게 들어가 있어 장구를 세워 놓은 듯한 형상으로 보이기도 해요. 인위적으로 만든다해도 이보다 잘 만들기 어려울 듯 보입니다.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알고 보니 탑바위 아래 남강변은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이 왜병을 격퇴시켰던 승전지였다고도 합니다. 여러모로 좋은 기운이 가득한 곳임은 틀림없어 보여요.
의령 6경 아름답고 신비로운 탑바위에서 좋은 기운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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