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뻥 뚫리는 멋들어진 남강 풍경뷰를 품은 탑바위와 불양암

의령군 블로그기자 이 수 이

부자의 기운을 받으며 정성으로 소원을 빌면 한가지 소원은 이뤄준다는 곳.

의령군청에서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에 있는 탑바위와 불양암을 찾았습니다.

찐한 급경사의 S자 곡선의 언덕길을 오르면 여남은 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납니다.

주차장에서 중앙 계단으로 오르면 왼쪽으로는 호미산성 가는 방향이고, 오른쪽은 탑바위와 불양암으로 가는 방향입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큰 어려움없이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의령 남강변 깎아지른 벼랑 끝에 선 탑바위

위태위태한 한 듯 아찔하게 섰습니다.

허리가 잘룩해서 금방이라 똑 부러져버릴 듯 위태해보이는 탑바위는 높이 8m가량으로 잘룩한 허리가 인상적입니다.

벼랑 끝의 탑바위는 자연의 신비처럼 꿋꿋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솥바위와 함께 부자 기운을 받을 수 있다는 설에 소원을 빌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며, 남강 너머 넓은 들판의 멋들어진 풍경뷰를 감상할 수 있는 뷰맛집이기도 합니다.

의령군 정곡면 죽전리의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고 하는 호미산(虎尾山).

호미산 수직 절벽 위에 얹어 놓듯 얇고 평평한 돌판을 탑처럼 켜켜이 쌓아올리듯 한 것이 바로 의경 9경의 탑바위입니다.

탑바위 앞에 있는 소망 기원대에서 바라본 탑바위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이었던 곽재우의 전승지 중 한 곳인 남강변이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탑바위 옆으로 또하나의 탑바위전망대에 서면 눈 앞에 내려다보는 남강과 넓은 들녘의 풍경이 그저 감탄을 자아냅니다.

탑바위 아래 불양암쪽으로 향하는 길은 제법 경사가 급합니다. 불양암으로 내려가는 길에 놓인 모노레일이 이색적이다 싶지만 무거운 짐을 들고 어떻게 이 길을 내려갈까 싶음에 당연하구나 싶습니다.

불양암을 알리는 작은 일주문 같은 입구가 눈 앞에 남강 풍경과 함께 그림같이 보입니다.

불양암은 1946년에 창건하였으며, 탑바위 아래에 위치해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 좋은 여행코스이기도 합니다.

깍아놓은 듯한 벼랑끝의 작은 참선도량인 불양암.

불양암은 비구니 스님의 수도 도량이라 예쁘다 싶은 봄꽃들이 피었습니다.

벼랑 끝에 아슬아슬하게 보이지만 한눈에 보이는 남강 뷰가 매력적입니다.

불양암의 방문시간을 알리듯 작은 표지판이 붙어 있습니다.

멀리서도 사람의 인기척을 들었는지 멍멍이의 컹컹짖음이 꽤나 무섭습니다.

불양암 가까이에 들어서도 컹컹거림이 멈추질 않는 걸보니 스님이 계시지 않는 건지 한참 동안 주변을 둘러보는 동안도 목이 쉬도록 짖어대는 멍멍이만 있을 뿐입니다.

불양암과 탑바위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데 멋들어진 남강뷰만 즐겼습니다.

탑바위와 불양암은 안내표지판이 잘 되어 있으니 길을 잃을 염려가 없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풍경은 무심하게 유유히 흐르는 남강의 탁트인 뷰에 가슴이 뻥 뚫리듯 시원해집니다. 뺨에 스치는 봄바람조차 훈풍이다 싶게 감미롭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풍경은 무심하게 유유히 흐르는 남강의 탁트인 뷰에 가슴이 뻥 뚫리듯 시원해집니다. 뺨에 스치는 봄바람조차 훈풍이다 싶게 감미롭습니다.

▣ 불양암

경상남도 의령군 정곡면 의합대로 888-167

▣ 탑바위

경남 의령군 정곡면 죽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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