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복합문화공간 안에 위치한 아프리카 미술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곳은 14세기부터 18세기 말 26개국 60개 부족의 아프리카 미술작품 약 3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김후철 대표가 실제로 아프리카에서 몇 년간 살면서 모아온 소장품이라 합니다.

원래는 유료로 입장 가능하지만, 한시적으로 fe01에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하네요!


이것은 흑단이라는 아프리카 나무 중 하나인데 10년에 1cm씩 자란다고 합니다.

그래서 블랙다이아라고 불릴 만큼 장식품으로 소장 가치가 높은 예술작품인데요. 지금 적힌 시가는 30년 전의 가격이라고 하네요!

30년 전 가격은 2억 5천입니다.

아프리카 부족들을 생각하면 대표적으로 가면이 생각나는데요!

서양 미술사의 입체미술이 바로 여기 아프리카 원시미술의 가면을 보고 영감받았다고 합니다.

또 귀족들의 가면과 평민의 가면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요.

평민의 가면은 그저 꾸밈없는 나뭇조각으로 만들어졌다면, 귀족들의 가면은 가면에 부귀를 상징하는 동전이 붙어져 있어요.

아프리카에서 담뱃대는 결혼 성사 여부를 알 수 있는 물건이래요.

여자 쪽 부모가 남자 쪽 부모나 그의 아들이 맘에 안 들 경우 담뱃불을 붙여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중에서 청동 조각으로 만든 담뱃대는 제일 고가 담뱃대라 하길래 찍어 보았어요.

예상외로 아프리카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을 더 귀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왜냐면 부족수가 많아야 부족을 지키는 데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곧 재산!! 여자만이 아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조각품도 항상 여성을 작품으로 만들어 놓는다고 하네요.

또 오른쪽 사진을 보면 조각상을 만들 때 남성보다 여성을 좀 더 크게 만든 것도 같은 이유라고 합니다.

이건 투구인데 이렇게 4면이 장식된 투구는 보기 힘든 투구이며, 이렇게 케이스가 씐 작품일수록 가치가 높다고 하네요!

저는 오늘 가치가 높다는 것만 좀 찍어 보았어요.. 비싼 게 좋은 거겠지 하면서. ㅎㅎ

여기 보면 아프리카인들이 만들어놓은 인형이 전시되어 있어요.

서양인을 처음 봤을 때 자신들과 다르게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해서 이렇게 서양인 인형을 만들어 놓았대요.

그런데 생긴 건 다 똑같이 생긴 인형이에요.

이 작품은 나비의 날개를 하나하나 모아서 만든 작품이에요. 융합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나비가 너무 많아서, 차량 와이퍼에 나비가 낄 정도였대요. 가까이서 보면 더 신기했어요.

현재는 나비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 해설사님과 함께 아프리카 전시 작품을 둘러보았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일부 기억에 남는 부분만 적어 보았습니다.

정크아트도 신기했는데, 아프리카 전시품도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아프리카 문화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여기까지 #아프리카소장품 #울주군아프리카전시 #재생복합문화공간 #정크아트 #아프리카전시해설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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