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비축기지 홈범 작가의 기획전 ‘기억의 정경 : 사라지는 여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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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비축기지에서 홈범 작가의 기획전

‘기억의 정경 : 사라지는 여운’이 전시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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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전시는 기억과 공간을 주제로 하여

관람객들에게 기억의 본질과 그 여운에 대해

깊은 성찰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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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들은 T1파빌리온, T6 문화아카이브 및

옥상마루 등에서 감상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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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파빌리온, T6 옥상마루에서는

‘기억의 잡초’ 라는 작품을 감상할수 있었어요

사소한 기억들이 모여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하는데 잡초라고만 치부하기엔

신비로움을 자아 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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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파빌리온에서 바라본 작품은

투명한 잡초에 신비로운 빛을 뿜으니

좋은 기억들이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어요

사방이 모두 보이는 유리관속에서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기는 하겠지만

행복한 기억이었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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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6 옥상마루는

천장이 둘려있는 야외공간에 존재합니다.

눈비, 바람을 모두 맞는 공간이었어요

예상치 못한 시련들이 있었을까?

뽀족한 잡초, 다양한 크기와 모양,

그리고 다양한 굵기 등

수많은 기억들을 품고 있는 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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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6 문화아카이브는 영상물입니다.

어린시절 길을 잃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억이 공간과 시간을 새롭게 형성하는 과정

또 하나는 알려지지 않은 공간들에 대한 동경과

기억 속에 존재하지 않지만 친근히 느껴지는

신기루 같은 공간들에 대한 향수를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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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보기엔 우주를 떠다니는 모습 같기도하고

머릿속의 뇌속의 기호들 같기도한 모습이여서

복잡한 기억들이 엉켜있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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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불빛으로 표현된건

눈으로 보고 기억된 세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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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억속을 헤집고 다니는듯한

느낌으로 기억이란건 참 복잡하여

도무지 알수가 없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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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전시는 과거 석유저장시설이었던

문화비축기지 탱크에서 열린 전시로

독특한 의미를 작품에 담았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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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탱크 구조물이 아닌

기억을 저장해 표현한 장소로서

관람객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주고자 하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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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다양한 기억들의 잔상을

잡초라고 표현을 했는데요

작품을 보고 생각에 잠기고 보니

사람들마다 기억속에 잡초처럼

잔상이 남아 있음을 새삼 생각하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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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거 석유 저장시설이었던

탱크가 가진 특별한 의미들과

참 잘 어울리는 전시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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