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도서관 가기 좋은 날! 석바위어린이도서관 도서관의 날 행사 ‘미디어매직쇼’를 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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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소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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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이 포근하게 마음을 감싸는 4월,

우리 일상 속 소중한 공간인 도서관을 기념하는 날이 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매년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 그리고 4월 12일부터 18일까지는 ‘도서관주간’으로 지정되어

책을 사랑하고 지식을 나누는 공간, 도서관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미추홀구립 11개의 도서관에서도

4월 한 달 동안 작가와의 만남, 문화공연, 독서대회, 체험행사, 테마전시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는데요,

그 중 가까운 석바위어린이도서관을 아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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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바위어린이도서관은 주안6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자리한

작지만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도서관입니다.

2009년 8월, ‘1동 1도서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문을 연 이곳은

아이와 함께 가볍게 책을 읽고 쉬어가기 좋은 공간입니다.

근처에는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원과 구경하기 좋은 석바위시장이 근처에 있어

아이와 함께 주말 외출 코스로도 알찬 장소예요.

책장을 따라 한 바퀴 돌아보면 유아부터 초등 아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님을 위한 책들까지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스러울 때는

사서선생님이 손수 골라 전시해둔 북큐레이션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각 코너에는 신간 도서, 테마 도서, 북스타트 도서, 학년별 교과 연계 도서 등

다양한 주제와 연령에 맞춘 책들이 고루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날은 도서관의 날을 맞이하여 특별행사 ‘미디어매직쇼’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공연장에는 벌써 아이들과 가족들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어떤 신기한 마술이 나올까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기다림 속에

드디어 마술사 아저씨가 등장!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조금만 힘을 주면 터질 것 같은 풍선 안으로 긴 막대는 어떻게 들어갔지?!

눈 깜짝할 사이에 색이 바뀌는 카드마술과 흥겨운 음악소리에 맞춰

펼쳐지는 마술쇼에 아이들의 탄성이 여기저기 터져 나왔습니다.

가장 예쁘게 앉아서 공연을 보던 친구 중 한 명이 무대에 나가

마술사 아저씨와 함께 멋진 공연을 펼치기도 했는데요,

웃고, 놀라고,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마술쇼에 빠져드는 아이들,

그리고 그 순간을 함께한 부모님들에게도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단순히 보여주는 마술이 아니라 무지개를 훔쳐간 장난꾸러기 토끼를 찾아

잃어버린 색깔들을 함께 되찾는 스토리텔링형 공연이라 더욱더 몰입된 것 같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토끼를 찾지 못하는 마술사 아저씨를 도와주기 위해

큰 소리로 저기요! 저기! 외치는 아이들의 모습에

저를 비롯한 어른들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 같아요.

도서관의 날을 맞이하여 석바위어린이도서관에서 준비한 공연은

화려한 미디어 효과와 마술이 어우러져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눈도 사로잡은 시간이었습니다.

즐거운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우리 동네 도서관,

언제나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터로

부모님에게는 믿고 찾아갈 수 있는 따뜻한 쉼터가 되는 것 같습니다.

4월 도서관의 날을 맞아 미추홀구립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책과 문화, 체험이 함께 어우러진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우리 가족의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

용비도서관 4월 19일(토) 14시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원종우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장사래도서관 4월 19일(토) 11시 ‘신기한 마법도서관’

그 외에 만들기 체험, 원화전시, 테마전시, 연체자 탈출(대출정지해제서비스) 등

11개의 미추홀구립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hnrl.michu.incheon.kr/)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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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미추홀구 SNS서포터즈가 직접 작성한 글로 미추홀구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