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추천 여행지, 대청호를 품은 고즈넉한 농촌 마을 '더 맑은 이현마을'

장마의 끄트머리인 요즘 불볕더위 속 아름다운 하늘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느껴지는 대청호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을 달리다 보면 나타나는 '오색빛호박마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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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다행히 무섭게 내린 장맛비에서 안전하게 농작물이 파릇파릇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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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이곳은 '민간 정원 대전 제1호'가 있는 대전의 숨은 정원인 도예공방 '하늘강 아뜰리에'가 있는 곳으로, 예술과 아름다운 농촌 풍경이 공존하는 마을로 큰 변화를 일으킨 도예가 부부가 사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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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강아뜰리에는 '대청호 생태테마관광' 코스 중 한 곳으로 다양한 도예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대전 가꾸기> '대전의 숨은 정원 1호'이기도 합니다. 공방 앞 정원에는 다양한 꽃과 조형물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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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웃음으로 인사하는 마치 맑은 물속을 노니는 듯한 '조윤상 작가'의 감돌고기 그림과 함께 '박대규 작가'의 조형물이 농촌 마을의 분위기를 밝게 하고 있습니다. 마을 구석구석에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가득 차 있어서 농촌 길을 거니는 즐거움이 많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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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와 이현마을을 주제로 한 벽화는 모두 작가의 꼼꼼하고 열정이 담겨있어서 더욱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예술가들의 작품, 감돌고기, 호박마을, 거대억새 습지공원, 대청호오백리길로 마을이 품고 있는 매력으로 다가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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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이 조형물은 '조현상 작가'의 작품으로 <감돌고기 노니는 스토리 조형물>로써 바람이 불 때마다 은은하게 울리는 풍경소리가 바로 옆 정자 그늘에서 쉬고 있을 때면 마치 자장가 같기도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사운드 배스(Sound Bath) 명상을 하듯 심신이 안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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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다 보면, 잠시 멈추게 되는 독특한 피사체가 있습니다. 이 피사체를 보면 순간 수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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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각은 어떤 구도로 어느 곳에 초점을 맞추고, 이 피사체를 예쁘게 돋보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즐거움을 주고 원하는 이미지를 획득했을 때는 만족도가 높아져서 그 자체가 힐링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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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끔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스트레스 받아있는 지인들에게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주변의 예쁜 것을 찾아 사진을 찍어보라고 권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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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사진 촬영을 마치고 이현마을에 있는 유명 맛집 '초가랑'으로 발걸음을 옮기다가 발견한 열매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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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으로 통통하게 잘 익어 가득 열린 열매를 보고 이게 뭐지? 하니 지인이 핸드폰으로 찍어서 바로 검색해 주었습니다. '아로니아 멜라노카파' 또는 '아로니아 베리'라고 하는 열매하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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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랑은 이번이 두 번째로 방문하였습니다. 처음에 왔을 땐 색이 예쁜 반찬이 눈길을 사로잡았었지만, 실제로 먹을만한 것이 없을 정도로 절임 반찬이 전부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전반적으로 색이 예쁜 것은 같지만, 모두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정성스러운 건강식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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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너무 짜거나 달지 않아서 좋았고, 마치 집밥을 먹듯 정성스럽고 정갈함이 식욕을 돋웠습니다. 특히 아삭아삭 해물전은 정말 맛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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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강렬한 햇볕에 가만히 그늘에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려서 귀가를 서둘렀습니다. 너무 더워서 고래바위라고 하는 '여수바위'까지 가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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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더 맑은 이현마을'은 대전시티투어의 한 코스 중 한 곳이며, 마을 공영주차장에는 약 16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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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예술 작품이 있는 농촌 마을도 둘러보며 거대 억새습지 등에서 인생 사진 남기고, 초가랑에서 맛있는 식사와 바로 옆에 카페도 있으니, 대청호를 품은 고즈넉한 농촌 마을 대덕구 추천 여행지인 '더 맑은 이현마을'을 찾아가 그 매력을 느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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