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소개하는 자드락 숲,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
대한민국을 여행할 때 가장 공신력이 있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에서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숲이 울주군에 있는 걸 알고 계실까요?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 가족 혹은 힐링이 필요한 분들이 가면 좋은 울주군 두서면에 위치한 자드락 숲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자드락이라는 단어가 참 정감이 갑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봤는데 낮은 산기슭의 비탈진 땅이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라고 합니다. 입구에 커다란 글씨 조형물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어감이 좋아 계속 되뇌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산림조경 숲으로 조성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자연친화적인 시설이라 아이들과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들을 수 없는 새소리도 엄청 들렸고 다람쥐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람쥐 사진도 찍을 수 있었는데요. 워낙 경계심이 많아 가까이 갈 수 없었지만 사진에 아주 작게 출연했다는 걸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누구나 편하게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게 개방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주차장 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화장실도 갖추고 있어 여러모로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드락 숲에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입구 쪽에 작은 놀이터 하나가 있고 위로 올라가면 큰 미끄럼틀이 있는 조합놀이대가 또 하나 있습니다.
아무래도 위에 있는 놀이터가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조금 올라가야 하는데 사진에 보이는 쉼터를 지나 산책로를 따라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봉화산의 능선을 따라 만들어진 걷기 좋은 산책로, 개구리가 살고 있는 연못, 여러 종류의 꽃과 나무들이 있어 방문하는 이의 휴식과 쉼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평소 자드락 숲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 같은 시설의 야외학습장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피크닉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데 조금 외곽에 있다 보니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가 매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오후에 방문했는데 짧은 시간에도 정말 다양한 새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숲의 온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게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끄럼틀을 타려면 올라가야 합니다. 경사가 조금 있는 편이니 오르고 내릴 때 안전에 유의하셔야 되겠습니다.
약간의 숨은 차지만 올라온 보람이 있습니다. 정말 동심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이 이곳에 있기 때문인데요.
상당한 길이의 미끄럼틀 3개와 짧은 구간 2개의 미끄럼틀이 이곳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어른도 한번 타보고 싶을 정도로 호기심이 생기는 구조인데요. 어린이 친구의 나이에 맞게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물 놀이도 할 수 있고 등반 놀이 코너도 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이 모두 숲이라는 게 장점이고 산을 타고 넘어오는 바람도 참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어느새 5월 가정의 달이 절반을 넘어가고 있는데요. 우리 어린이 친구들과 함께 숲에서 하루 종일 놀아주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강력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간단한 간식을 챙겨서 방문하면 더욱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 #자드락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