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맛집,

유황오리와 손수제비가 맛있는

수통골 '도덕봉가든'

안녕하세요 유성구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죠. 낮에는 많이 덥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등산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유성구에서 가장 많이 찾는 등산 코스가 수통골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에는 수통골 등산이나 산책을 하고 든든하게 몸보신하기 좋은 맛집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유황오리 맛집 수통골 도덕봉가든입니다. 많은 수통골 방문객들에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도덕봉가든인데요. 저는 이번에 처음 방문을 해보았는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해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층은 입식테이블이 많이 있고 2층은 좌식 테이블과 룸 공간이 있습니다. 단체로 오실 분들은 2층을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덕봉가든의 주 메뉴는 오리입니다. 유황오리훈제와 오리백숙으로 몸보신을 할 수 있고요. 등산 후 내려와서 먹는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도토리묵과 파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같이 간 지인의 추천으로 훈제오리 반 마리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훈제오리나 백숙을 주문할 경우에는 바지락 항아리 손 수제비도 제공을 해준다고 합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면 밑반찬들이 먼저 제공됩니다. 보쌈과 어울리는 무말랭이무침과 절인 배추, 쌈야채를 비롯해 손수 만든 여러 반찬들이 나오더라고요.

그 외에도 다양한 밑반찬이 같이 나오는데요. 밑반찬을 하나씩 맛보다 보면 금세 주문한 유황오리 훈제가 나옵니다.

2인이 방문해서 주문한 유황오리훈제 반 마리입니다. 유황오리훈제는 커다란 접시에 꽤 많은 양이 나옵니다. 훈제오리뿐 아니라 다양한 야채가 같이 나오더라고요. 양배추, 양파, 부추, 당근이 많이 나오는데요.

훈제오리와 같이 나오는 야채들을 겨자소스에 넣어두었다가 훈제오리와 같이 즐기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상추나 절인 배추에 훈제오리와 야채를 얹어서 먹어보았습니다. 아삭한 야채와 쫄깃한 훈제오리의 조합이 참 좋더라고요.

훈제오리의 양이 상당해 먹다 보니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요. 훈제오리를 주문하면 나오는 바지락 항아리 손수제비도 서빙을 해주셨습니다. 수제비의 양도 상당하네요.

훈제오리를 주문하면 나오는 서비스 개념의 수제비가 아니고 수제비 자체가 맛이 좋더라고요. 바지락도 가득 들어가 있어서 바지락을 까먹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오늘은 대전 유성구 수통골에 위치한 도덕봉가든을 소개해 봤습니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유황오리 훈제와 시원한 국물의 바지락 손수제비까지 완벽한 식사였는데요. 이번 주말 수통골 등산 후 내려와 도덕봉가든에서 식사를 하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덕봉가든

대전 유성구 동서대로189번길 13

매일 11:00 ~ 20:40 (20:00 라스트 오더)

042-825-3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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