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명소,

녹음이 짙어진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의 여름'

대전 유성구 덕명동에 위치한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에 다녀왔습니다. 수통골은 유성구에서 산책과 가벼운 등산 코스로 많은 탐방객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수통골이 위치한 계룡산국립공원은 1968년 우리나라 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산의 능선이 닭벼슬을 쓴 용의 모습과 닮아 계룡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정상인 천황봉을 중심으로 16개에 달하는 봉우리 사이에 약 10개의 계곡이 형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수통골 하면 맑은 계곡의 흐르는 시원한 물이 가장 먼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여름이 찾아온 수통골을 함께 산책해 보시죠.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운영하는 계룡산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지구와 갑사지구에서 2, 4주 토요일 10시부터 15시까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탐방로를 걸으며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숲체험을 즐기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수통골에는 국립공원박물관도 작년에 새롭게 조성이 되었는데요. 국립공원 유일의 박물관이라고 해요. 국립공원의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관리하고 보존하기 위한 목적과 국립공원의 다양한 생태. 문화자원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공간입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월요일 휴관)

수통골 입구에는 미로공원도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호반새와 이끼도롱뇽을 형상화한 미로공원에는 1천여 그루의 측백나무 미로 속에서 미로의 길을 찾아가는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서 수통골의 녹음은 더 짙어지고 숲속에서 들려오는 새들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수통골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는 마음을 더욱 평온하게 해주는데요. 수통골 산책로는 산책길이 평탄화되어 있고 경사도 없어서 남녀노소 편하게 걷기 좋은 산책길입니다.

수통골 계곡을 따라 1km 가량 조성된 탐방로는 무장애 탐방로로 넓은 폭과 경사도가 없는 길이라 유아차나 휠체어 같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탐방문화 개선작업이 이루어진 길입니다.

수통골 산책로를 지난 숲길로 들어서면 야자 매트로 미끄럼 방지 시설이 마련된 길과 일반 등산로 등 여러 갈래로 등산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계절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야생화를 바라보는 즐거움은 자연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이고요. 우연히 만난 돌탑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녹음이 짙어진 여름의 수통골 산책 어떠세요? 이번 주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산바람이 불어오는 수통골을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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