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자전거라이딩을 좋아하시는 수도권주민분들

♧ 가평의 하천과 잣나무숲을 구경하며 라이딩을 즐기고픈분

잣향기푸른숲으로 향하는 가평의 독자적인 자전거길 : 잣향기자전거길 안내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야외에서 자전거를 즐기기엔 햇볕이 너무나도 후덥지근한 시기이지만 이같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라이딩을 즐기러 가평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요. 오늘은 날씨가 조금 선선해진다면 자전거를 타고 가볼만한 가평의 주요 자전거길 코스 하나를 미리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바로 '잣향기자전거길'이라는 코스인데요. 가평군은 차량통행이 현저히 줄어든 옛 길을 활용하여 청평에서부터 상면 행현리 축령백림까지 이어지는 '잣향기지전거길'조성사업을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약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성하였으나, 공식블로그에 해당 장소를 소개하는 글이 없어 지난 주말을 이용해 취재를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여울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청평면을 시작으로 피톤치드 가득한 잣나무숲까지 이어지는 잣향기자전거길의 코스는 어떤 식으로 펼쳐지며 주변에 구경할거리는 무엇이 있는지 그럼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가평 잣향기자전거길 코스안내(2024)

잣향기자전거길 제1코스

잣향기자전거길 제2코스

잣향기자전거길 제3코스

청평역 인근 옛 철교구간 ~ 청평검문소 사거리

(난이도 : 매우낮음)

청평검문소 사거리 ~ 임초리 입구 삼거리

(난이도 : 매우낮음)

임초리 입구 삼거리 ~ 잣향기푸른숲

(난이도 : 매우높음)

잣향기자전거길은 가평군에서 야심차게 기획조성한 자전거길이지만, 특별히 안내되는 (현장)이정표가 없습니다. 따라서 해당 자전거루트를

이용하실 분들은 아래의 내용과 지도를 참고해주시길 바라며 나아가 또한 해당 자전거길은 차량통행이 적은 옛 도로를 이용하여 만들어졌으나,

해당 도로에 차량이 통행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니 안전에 유의바라며 라이딩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가평군을 상징하는 잣나무가 우거져있는 축령백림으로 향하는 자전거길

자전거길을 안내하는 구체적인 표지판이 없는 것이 아쉬웠네요.

잣향기 자전거길은 가평군을 상징하는 잣나무가 대규모로 분포하는 잣향기푸른숲(축령백림)을 최종 목적지로 설정한 여행코스로서 잣향기 '푸른 숲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체험함과 동시에 잣나무 특유의 피톤치드 향기를 마시는 힐링로드'를 골자로 가평군이 기획, 조성한 총연장 11.5km의 자전거길이랍니다. 전체적인 노선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청평역을 시점으로 북한강자전거길→청평검문소교차로→산장관광지→임초리삼거리→행현1리마을회관→잣향기푸른숲으로 이어지는 코스인데요, 나름 가평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자전거길이지만 '이곳부터 잣향기 자전거길입니다'라는 표시도 없고 시종점을 설명하는 구체적인 안내판도 부재한 것이 작은 아쉬움으로 다가왔답니다. 저는 보도자료를 근거하여 잣향기자전거길 탐방을 시작해보았는데요, 자전거길의 첫번째 구간인 '청평역-청평검문소'구간은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었으며, 과거 경춘선이 지나다니던 교량을 리모델링한 코스와 옛 철길이 놓여있던 장소를 공원화하여 자전거길로 새롭게 꾸며놓은 구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듯 했어요.

잣향기자전거길의 출발점인 청평옛철교. 뭔가 잣향기자전거길의 시점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으면 좋을텐데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어요.

초반코스는 북한강자전거길과 동일하며, 검문소인근에서 두 코스는 나눠진답니다.

여행객들이 쉴 수 있는 벤치와 조형물들이 공원에 배치되어 있어요.

차가 다니지 않아서 좋았던 잣향기자전거길 겸 북한강자전거길 코스

청평검문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잣향기자전거길 코스가 시작된답니다.

차량통행이 줄어든 구 도로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가평군

차량통행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니 안전에 유의하며 라이딩을 즐겨주시길 바랄께요.

검문소를 지나고부터는 잣향기 자전거길의 핵심구간이 시작됩니다. 앞서 잣향기 자전거길이 기획·조성된 목적을 잣나무숲 여행에 포커스를 맞춰 설명을 드렸지만, 그 이면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부차적인 목적도 함께 존재하는데요. 자전거길이 조성된 해당도로는 과거 청평과 상면·조종면, 나아가 인근 경기도 포천시를 잇는 주요도로로서 차량통행이 매우 많았지만 2011년 국도 37호선이 군도20호선으로 지정(인근에 4차선 자동차전용 도로가 개통)되면서 교통량의 90%가 급감하게 되었다고해요. 이에 가평군은 도로의 삭막함과 주변상권이 낙후되어 가는 것을 방지하고자 해당 자전거길 조성사업을 기획하게 되었으며, 새로운 자전거길을 조성한다기 보다는 구 도로와 시설물을 기반으로 자전거길 표시, 가드레일 도색, 조형물 설치, 그리고 쉼터 등을 조성함으로서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잣향기자전거길을 가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구간은 앞서 지나온 첫번째 구간과 마찬가지로 자전거를 타기엔 너무나도 좋은 환경이었는데요, 다만 차량통행이 이전에 비해 줄어든 것이지 차량이 완전히 다니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바라며 라이딩을 즐겨주시면 좋을 듯 해요.

잣향기자전길은 기존 도로를 활영하여 만들어진 자전거길로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하네요.

다양한 조형물이 자전거길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듯 했어요.

잣향기자전거길을 안내하는 표식을 여기서 처음 찾게 되었네요.

덕현리마을 즘에 위치한 자전거길의 쉼터입니다.

임초리 삼거리에서 잣향기푸른숲 방향으로 좌회전해야합니다.

보라색으로 도색된 가드레일을 따라 달리면 어느새 잣나무숲에 도착하게 됩니다.

진한 잣나무숲향기가 진동하는 잣향기푸른숲의 입구

잣향기자전거길의 마지막 구간은 임초리 삼거리부터 잣향기 푸른숲 입구까지라고 볼 수 있어요. 이때부터는 자전거길을 안내하는 이정표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물론 구체적인 지명과 화살표를 통해 직접적인 안내를 도와주는 이정표는 존재하지 않지만, 보라색으로 도색된 가드레일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됩니다. 임초리 입구는 가평최고의 관광지인 아침고요수목원 진입로이기에 차량통행이 갑자기 많아지면서 약간 복잡한감이 있지만, 행현1리 마을회관을 지나고 나서부터는 한가롭고 정적인 분위기로 전환됨과 동시에 잣나무숲으로 향하는 완만하고 긴 오르막길이 시작되는데요. 해당구간은 잣향기자전거길 전구간을 통틀어 가장 난이도가 높은 구간이라고 보시면 될 듯해요.오르막길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길 양옆으로 빼곡하게 들어선 잣나무숲을 마주하게 되며, 이때부터 공기의 냄새가 달라지는 것을 확연하게 느끼실 수 있는데요, 진한 숲향기가 진동하는 잣나무 숲과 더불어 자전거길 뒷편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은 오랜시간 달려온 노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처럼 느껴질 정도로 만족스러웠답니다. 아직 습함이 가시지 않는 7월이라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테지만 잣향기자전거길에 대한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보라색으로 도색된 가드레일을 따라 쭉 이동하면 잣향기자전거길의 목적지인 잣향기푸른숲이 나옵니다.

불과 몇년사이에 보행자도로와 더불어 입구 일주문은 단청까지 칠해졌네요.

이때부터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그렇게 도착한 잣향기푸른숲의 전경이에요. 오후늦게 방문해서 입장은 어려웠지만 간만에 운동도하고 보람찬 시간을 보낸 듯 합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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