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Supporters

김 양 현

‘난방비를 절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게 좋을지, 저게 좋을지 테스트도 해보고, 전문가의 의견도 들어보면 좋을 텐데...’ 겨울을 앞두고 주부님들은 이런 고민해 보셨을 거예요.

그렇다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우리 동네의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도 고민한 적이 있으신가요?

미추홀구는 ‘2024년 원도심 스마트 빌리지 군·구 지원(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AI를 활용한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이라는 주제로 미추홀구 리빙랩을 진행했습니다. 리빙랩은 지역 주민, 미추홀구청, 인하대학교(민관학)가 네트워크를 구성해,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주민 스스로 고민하고, 전문가의 의견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과정이자 모임입니다.

10월 3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5회차에 걸쳐 시행된 미추홀구 리빙랩에는 미추홀구청의 스마트정책실·건설과 직원, 구청과 구민을 이어주는 통장님을 비롯한 미추홀구민, 인하대학교 연구진, 도로 위험 정보 서비스 관련 전문 업체가 참여해 ‘미추홀구의 포트홀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포트홀은 도로의 포장이 파손되어 움푹 파인 작은 구멍을 말하는 것으로, 차량의 핸들이 틀어지거나 타이어가 손상되는 2차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첫 시간에는 리빙랩을 소개하고, 미추홀구의 현황과 문제점, 기대 효과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11월 말에도 폭설이 내렸는데, 포트홀은 아스팔트 균열 부분에 수분이 스며들어 발생하기 때문에 눈과 비가 내린 후 더 많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참여자가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다음 회차에는 학생 연구원들이 카테고리별로 아이디어를 싹 정리해 주어, 노트 필기 잘하는 친구가 요점만 쏙쏙 정리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미추홀구 리빙랩은 5회차의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었지만, 기존 회차의 내용을 발판으로, 효율적으로 다음 회차의 내용을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2회차와 3회차에는 전문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하고, 리빙랩에서 요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등을 조율했습니다.

이후 AI 블랙박스를 부착한 차량이 관내 지역을 시범 운행하며 수집한 위험물 탐지 건수와 정확도를 분석하여 발표했고, 이를 통해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고, 기존보다 더 빠른 도로 보수와 민원 처리를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5회차 이후 실시한 ‘통합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며 소통 강화에 기여했는가?’, ‘탐지 정확도가 목표치인 90%에 도달했는가?’, ‘처리 시간이 목표치인 30분 이하에 도달했는가?’, ‘시민 불만 감소율이 체감되었는가?’, ‘제한된 예산 내에서 목표를 실현했는가?’, ‘프로젝트가 사고 방지에 효과적이었는가?’, ‘시민과의 신뢰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는가?’등의 설문조사 결과, 리빙랩에 참여한 시민, 공무원, 연구원, 대학생이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었습니다.

5회차의 미추홀구 리빙랩을 통해 당장 미추홀구 전 구역의 포트홀 문제가 해결되고, 민원 처리가 즉시 처리되기는 어렵겠지만, 이전보다 도로환경이 안전하고, 민원 처리가 체계적으로 진행된다고 구민이 느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고민하겠습니다.

{"title":"AI를 활용한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을 위한 미추홀구 리빙랩","source":"https://blog.naver.com/tong_namgu/223694947105","blogName":"새로운 변..","blogId":"tong_namgu","domainIdOrBlogId":"tong_namgu","nicknameOrBlogId":"미추","logNo":223694947105,"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