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예쁘고, 더 걷기 편해진 주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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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양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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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는 과거 수인선 협궤열차 철길을 활용해 수인선 바람길 숲을 조성했습니다. 수인선 바람길 숲은 주민이 즐겨 찾고, 타지역 사람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명소가 되었죠. 미추홀구에는 또한, 주안역과 남인천역을 달리던 주인선의 역사를 간직한 주인공원이 있습니다. 주인공원 역시 산책과 이동을 위해 주민이 자주 찾는 곳인데요, 경관개선 공사로 주인공원이 더 예쁘고, 더 걷기 편해졌습니다.

공사 후 공사 전

제물포역 앞 주인공원 입구에는 일주일 전만 해도 출입을 제한하는 띠가 둘려 있었는데, 지금은 환하게 열려 있더라고요. 보행로가 환하게 밝아지니 더 넓어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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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의 예전 모습이 기억나지 않지만, 확실히 이전과 달라졌다는 느낌이었고, 바닥에는 전통놀이를 그렸으며,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벤치가 많이 생겼습니다.

주인공원은 제물포역 앞에서 숭의초등학교, 숭의초등학교에서 철길슈퍼, 철길슈퍼에서 인주대로까지 이렇게 세 부분으로 크게 나눠볼 수 있는데요, 주요 공사는 제물포역 앞에서 숭의초등학교, 철길슈퍼에서 인주대로까지 진행되었으며, 가장 큰 변화를 볼 수 있는 곳은 철길슈퍼 앞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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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원은 반려견과 산책하는 분, 운동을 위해 나오신 어르신이 특히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작은 돌부리와 경사도 보행약자에겐 큰 어려움이 될 수 있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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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슈퍼에서 인주대로 구간은 경관개선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이었습니다. 수인선 바람길 숲과 통일된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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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슈퍼 앞에는 ‘용현시장 공중화장실’ 안내푯말과 반려견 배변봉투 수거함이 설치되었고, 새 운동기구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공사 중 공사 전

주인선 철길의 모습과 역사는 보존하면서 더 걷기 편해진 주인공원. 경관개선 공사는 7월 말까지 마무리하여, 8월에는 편한 길로 걸으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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