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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일 전

경주시립극단 오픈 리허설 ‘벚꽃동산’ | 경주시 SNS 알리미 윤혜정

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윤혜정입니다!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경주시립극단 오픈 리허설

입니다"

출처: 경주시립극단

11월 20일(수) 오전 10시 30분

문화도시 경주를 대표하는 경주시립극단의 야심찬 기획!

‘명작을 만나다 시즌 1’의 첫 작품,

‘벚꽃동산’ 오픈 리허설 현장을 찾았습니다.

경주시립극단은 시민의 문화 예술 향유와

지역 문화 예술 창달을 위한 목적으로 1987년 창단된

경주 유일의 지방자치 단체의 연극 단체입니다.

고전극, 사실극, 뮤지컬 등 다양한 시대적 작품으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전국 유일의 국공립극단이 함께하는 연극 예술제인

대한민국 국공립 페스티벌이 열리는 거점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극단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습 과정이 공개되기에

관람객 25명을 선착순으로 지원받았는데

50분 넘게 신청하셨다고 합니다.

저도 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오픈 리허설을 관람하기 위해

먼저 세미나실 1층에서 만나 극단 연습실로 함께 이동했습니다.

안내자분께서 일반인 통제구역 팻말이 달린 문을 열어주셔서

따라 들어서는데 미로 속 같은 길이 계속 이어져서 놀라웠습니다.

왜 세미나실 1층에서 만나 함께 이동하는지 알겠더라고요.

혼자서 이곳을 찾기란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경주시립극단 연습실에 들어서니

강성우 예술감독님과 시립극단 단원들이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첫 공개 리허설이라 단원들은 살짝 긴장한 모습이 엿보였습니다.

강성우 예술감독님

곧이어 따뜻하고 포근한 인상의

강성우 예술감독님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올 9월 취임 후 첫 선보이는 연극의 리허설을

이렇게 공개하는 것은 관객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많은 관심에 감사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이번 명작 시리즈로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은

안톤 체호프의 ‘벚꽃동산’입니다.

러시아의 극작가이자 사실주의 연극의 거장인

안톤 체호프의 유작이자 대표작입니다.

이야기는 19세기 말 러시아 혁명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 혼란과 불안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현시대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역시 시대를 초월하고 관통하는 명작의 힘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픈 리허설은 벚꽃동산 1막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코앞에서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를 보았습니다.

무대도 의상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단한 연기력을 보여주셨어요.

대사는 물론 살아있는 표정연기와 숨소리까지

온몸으로 연기하는 단원들에게

매료되어 숨죽이며 지켜보았습니다.

그럼, 우리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우와! 정말 멋지지 않나요?

오픈 리허설을 보니

경주시립극단의 ‘벚꽃동산’을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1막 리허설을 마친 뒤에 강성우 예술감독의 진행으로

관객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공연의 전반적인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이해를 높였어요.

또, 배우들이 직접 자기소개를 해주셔서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생한 연습 현장인 오픈 리허설을 통해

명작 ‘벚꽃동산’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참 좋겠네요.

벚꽃동산 공연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팁을 하나 알려드립니다.

공연을 보러 오실 때는

공연 시작 시간보다 좀 여유롭게 도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공연 30분 전 극장 문이 열리면

객석으로 들어오는 동안 벚꽃이 흩날리는 연출을

계획 중이라고 하셨어요.

추운 겨울날 벚꽃이라니.

너무 낭만적일 것 같아요.

벚꽃동산의 감성에 푹 빠져보세요.

일시 : 2024. 12. 6.(금) 오후 7시

8일(토) 오후 3시

장소 :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

공연시간 : 120분(인터미션 없음)

티켓 가격 : 전석 5,000원

관람연령 : 만 12세 이상

티켓 예매 : 티켓링크 1588-7890

경주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공연문의 :경주시립예술단 운영팀(054-779-6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