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숲환경도서관 개관 1주년 ‘루프탑 음악회’에 다녀왔어요!
-SNS 서포터즈 7기 김지현-
지난해 6월 24일에 개관식을 가졌던 ‘서초구립방배숲환경도서관’이 어느덧 개관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방배숲환경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루프탑 음악회’가 6월 22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구름, 뜰’(옥상)에서 개최되었는데요!
루프탑 음악회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0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100명의 관람객들은 숲으로 둘러싸인 옥상 정원에서 재즈 공연과 함께 도서관에서 준비한 다과를 즐겼습니다.
저녁 7시가 조금 못 되어 ‘구름, 뜰’에 도착해 보니 행사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환경도서 북 큐레이션 코너에서는 기후 위기, 생태, 실천 분야 등 주민들의 관심이 많았던 환경도서들을 만나볼 수 있었구요.
‘버릴 것 없는 케이터링’ 코너에서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비건식 다과가 준비되었답니다.
비건 도넛과 채소칩을 오미자차, 아이스티, 우엉차 등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었는데요.
쓰레기 없는 행사를 위해 일회용품 대신 리턴미 컵, 다회용 그릇이 구비되었답니다.
관람객들이 속속 행사장에 도착하셨고, 행사 시작 전에 비건식 다과를 받아가서 일행들과 함께 자유롭게 드셨습니다.
저녁 7시가 되어 드디어 행사가 시작되었는데요. 경과보고를 통해 방배숲환경도서관이 지난 1년 동안 걸어온 길을 알 수 있었어요.
14만평의 서리풀공원을 품고 있는 방배숲환경도서관은 지난 1년 동안 무려 22만명이 이용했다고 해요. 친환경 독서문화공간으로서 ‘숲체험교실’, ‘도서관 탐조단’, ‘서리풀 숲속 상상학교’ 등 다양한 환경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는데요. 특히 ‘서리풀 숲속 상상학교’는 서리풀공원 숲길을 거닐면서 증강현실(AR) 콘텐츠를 활용한 숲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무장애숲길을 조성해 장애인 등 거동약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답니다.
서초구를 대표하는 친환경 특화 도서관답게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부 카페에서 일회용 컵과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약 23만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였으며, 소나무 3,465그루를 심은 효과를 거두었다고 해요. 이처럼 특별한 곳이기에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방배숲환경도서관을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서관 개관 1주년을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 후, ‘더 뉴 재즈밴드’의 연주로 음악회가 시작되었는데요.
기타, 피아노, 드럼, 베이스로 구성된 ‘더 뉴 재즈밴드’는 영화 OST, 팝송, 가요 등 전 연령층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재즈 음악을 연주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관객들은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OST ‘문 리버’(Moon River), ‘What a Wonderful World’, ‘Fly Me to the Moon’, 빌리 조엘(Billy Joel)의 ‘피아노맨’(Piano Man),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비비 ‘밤양갱’ 등 약 10곡의 재즈 음악을 감상하며, 토요일 저녁의 낭만을 즐겼는데요.
즐거운 추억의 한때를 기념하기 위해 저처럼 사진과 영상을 찍는 분들도 많았어요.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를 짧은 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숲으로 둘러싸인 옥상 정원 ‘구름, 뜰’에서 펼쳐진 방배숲환경도서관 개관 1주년 ‘루프탑 음악회’! 싱그러운 자연을 느끼면서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는데요. 도심 속 휴식과 명상이 있는 친환경 독서문화공간 ‘방배숲환경도서관’이 앞으로도 구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핫플레이스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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