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 명절 설날은 끝났으나 설렘은 여전히 남아 만나는 사람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와 같은 덕담은 한동안 이어집니다.

우리나라 정서가 참 아름다움을 새해 인사에서부터 느껴집니다.

설날 이후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전래놀이와 오곡밥, 부럼 등 우리 문화는 삭막한 도시의 생활에서 정다움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민족 대이동인 설날, 고향을 향해 귀성 길에 오르는 많은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에 광명문화재단에서는 지난 설날 후 설래(來)는 광명〈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로 시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설맞이 민속놀이 체험과 가족체험 활동을 했었는데요.

광명을 지킨 시민들과 또는 고향 방문 후 우리 고유의 문화 정서를 체험하는 시민들로 광명시민회관 로비와 앞마당은 북적거렸습니다.

떡하니 황소가 자리를 지켰으며 부를 상징하는 황소는 어르신들에게 특히나 인기 있었습니다.

소를 몰아보기도 하며 추억을 이야기 합니다.

제기차기와 투호 던지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가족 윷놀이 등 소소하니 즐거움이 솟아납니다.

윷으로 점을 보는 윷점도 인기 있었으며 윷점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다시 던지며 윷점을 보기도 합니다.

또한 문배 그리기가 있었는데 저도 처음이라 궁금해서 찾아보았더니 문배 그리기는 잡귀는 막아주고 행운을 불러 오는 그림 그리기였으며 주로 용, 호랑이, 닭, 개를 많이 그렸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는 부모들도 문배 그리기를 하고 잡귀를 막아주고 행운을 염원하며 소원성취 띠에다 매달기를 합니다.

이런 아름다운 정서를 앞으로 광명에서 함께 누릴 수 있다니 다음 명절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윷놀이에 대해 더 알아볼까요?

우리나라 고유의 전래놀이인 윷놀이는 새해를 맞이하는 명절이 되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함께 즐기는 놀이입니다.

도, 개, 걸, 윷, 모로 도는 돼지, 개는 개를 의미하며 걸은 양, 윷은 소라고 합니다.

그리고 모는 말을 뜻한다고 하는데 이는 모두가 집에서 기르는 가축이며 주로 농사를 짓던 우리 조상들에게 꼭 필요한 동물이었으며 또한 중요한 재산이기도 합니다.

소를 팔아 자녀들 학비를 대고 시집, 장가보내고 장날이면 돼지 팔아 가족들에게 필요한 것 샀던 이제는 옛날이야기네요.

이제 며칠 안 있으며 정월 대보름입니다.

이웃들과 함께 우리 고유의 전래놀이를 통해 아름다운 정서를 즐기며 우리의 전통 문화를 이어가요.

봄은 곧 활짝 열립니다.

광명시 온라인시민필진 해숲 (김춘년)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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