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괴산관광 성지순례

연풍순교성지

희망을 찾아 떠나는 괴산 성지순례 장소로 “연풍순교성지”를 다녀왔습니다.

입구에서부터 고즈넉함과 은혜로움으로 가득 찬 연풍순교성지는 오랜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성지순례를 떠나기 위해서 굳은 의지를 가슴에 품고 이곳을 방문해야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종교적인 의미는 잠시 내려두고 괴산에서 진행됐던 천주교 역사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종교든 그곳을 방문하면 “희망”이라는 단어를 배우게 됩니다.

우리가 너무도 간절히 바라는 쇄신과 새로 태어남을 미리 맛보게 하는 희망과 신뢰는 욕심을 내려놔야 가능합니다.

교황이 희망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이유는 이 시대가 어느 때보다 희망을 간절히 고대하고 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폭력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은 저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누구나 꿈꾸는 최종적인 목표일 것입니다.

천주교연풍성지를 돌아보면서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변함없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건 또 다른 은혜로움이라고 생각됩니다.

1791년 신해교난 이후 연풍에 은거하며 신앙을 지켜가던 교인들이 1801년 신유교난 때 청형당한 자리에 1974년 천주교회에서 성역화를 했던 장소가 바로 이곳입니다.

좋은 기억과 가슴 아픈 기억 모두를 품고 있는 연풍순교성지는 이슬처럼 사라져야 했던 그들의 흔적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연풍성지에는 연풍향청 건물과 십자가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1813년 연풍현 병방골에서 태어나 충남 보령군 오천면 갈매못에서 순교한 한국 천주교 103위 성인 중 한 사람인 루카 황석두의 입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계절 다양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괴산 성지순례 연풍순교성지는 쓸쓸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순례 도장은 특별한 행사가 진행될 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도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연풍성지 한쪽에는 서양식 건축법을 적용한 빨간 벽돌이 높게 쌓여 독특한 모양을 만들어냅니다.

참고로 연풍성지가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963년 연풍 공소로 사용하기 위해 옛 향청 건물을 사용하면서부터입니다.

건물 가장 높은 곳은 십자가가 괴산 곳곳에 은혜를 전파하기 위해 세워져 있습니다.

누군가는 간절함을 또 다른 누군가는 타인의 행복을 기도합니다.

연풍성지에는 다섯 성인상과 반석, 대형 십자가와 경당, 향청과 야외 제대와 성모상 등이 순례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괴산만의 독특한 역사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괴산 연풍순교성지 추천합니다.


※찾아오시는길

괴산 연풍성지 : 괴산군 연풍면 중앙로 홍문 2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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